경산시 부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 등 40여명이 무더기로 자가격리 됐다.

2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와 접촉한 이장식 경북 경산시 부시장과 강수명 경산시의회 의장 등 시 관계자 40여명이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이장수 부시장 등이 접촉한 확진자는 경산시 하양읍사무소 공무원 A씨다. A씨는 업무 협의를 위해 지난 18일 이장수 부시장과 접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날 오전 확진자 명단에 포함됨에 따라 경산시는 이장수 부시장 등을 격리하고 A씨 근무지 등에 방역했다.

경산에서는 이날 의심환자로 분류됐던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30세 여성은 31번째 확진자와 함께 대구 신천지교회에서 예배를 본 것으로 조사됐다.

경산의 20세 여성도 신천지교회와 역학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상주의 23세 여성은 신천지교회와 관련이 없지만 경산의 모 대학에 다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여성은 지난 19일 경산 원룸에서 택시를 이용해 경산역까지 이동한 뒤 기차로 상주로 갔다. 상주의 한 병원 입구에서 발열이 나타나 보건소 민원실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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