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논란에 휘말렸던 배우 이신영 측이 악의적 비방 및 루머유포자에 대해 형사고발 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20일 소속사 포레스트엔터테인먼트 측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배우 이신영에 의한 학교폭력 피해를 주장한 네티즌 A씨를 고발조치 했다고 밝혔다.

사진=포레스트엔터테인먼트 공식 인스타그램

이신영은 최근 종영한 tvN 토일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 박광범 역으로 출연해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드라마 방영 도중 불거진 학창시절 학교 폭력 논란으로 구설에 올랐다.

네티즌 A씨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중학생 시절 이신영이 일진으로 활동하며 동급생들을 폭행했다고 주장하는 글을 게재했다.

소속사 측은 A씨가 질투심에 의해 이신영을 비방할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고 전했다. 또 “‘기억을 더듬어 보니 신영이는 없었던 것 같다. 본인이 착각한 것이다. 확실하지 않은 글로 오해와 피해를 줘 신영이에게 많이 미안하고 후회된다.’는 내용으로 사과를 했고 자발적으로 해당 게시 글을 모두 삭제하는 등 용서를 구했다”라고 설명했다.

이후 이신영이 이같은 사과와 후속조치가 진정성이 있다고 판단, 재발 방지 약속을 받고 사건이 일단락 됐다는 것. 하지만 A씨가 돌연 태도를 바꾸어 이신영의 부친에게 “돈도 받지 않고 사과문을 작성해주었다. 모든 사실을 커뮤니티에 게시할 생각이다. 합의 볼 생각이 없으면 연락도 하지 마라. 서에서 보자”라는 내용의 협박 문자를 보내왔다고 밝혔다.

또 이신영에 대한 비방을 이어가는 탓에 명예실추는 물론 추진 중이던 광고 모델 계약도 무산돼 정신적, 경제적 손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소속사는 이에 지난 18일자로 A씨의 게시 글이 허위라는 사실을 입증할 수 있는 증거를 첨부해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또 더이상 A씨의 행동에 선처 의사가 없다는 뜻을 밝히며 “단지 유명 연예인이라는 이유만으로 가해자가 무책임하게‘거짓된 소문’을 유포하고 이로 인해 상처를 받게 만드는 행위에 대해서는 추후에도 어떠한 관용의 여지도 없이 철저하게 법적 대응할 예정”이라고 못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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