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2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오스카) 의상상 수상작 ‘작은 아씨들’이 단숨에 60만 관객을 돌파하며 장기 흥행에 점차 불을 붙이고 있다.

사진='작은 아씨들' 포스터

‘레이디 버드’ 그레타 거윅 감독의 ‘작은 아씨들’은 네 자매와 이웃집 소년의 어른이 되기 위한 사랑과 성장을 담은 드라마로 세계적인 명작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뉴 클래식 작품이다. 시얼샤 로넌, 티모시 샬라메, 엠마 왓슨, 플로렌스 퓨 등 할리우드 젊은 스타들이 총출동해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작은 아씨들’은 20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개봉 8일 만에 60만명을 돌파하며 아트버스터 화제작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8일 누적관객수 15만3327명)의 약 4배 가까운 흥행 속도를 보이는 기염을 토했다.

여기에 화제작 ‘히든 피겨스’(8일 누적관객수 20만8809명), ‘위플래쉬’(8일 누적관객수 45만749명)보다도 빠른 흥행 속도를 보여 놀라움을 자아내고 있다. 또한 지난해 12월 개봉해 총 136만 관객을 동원한 ‘포드 V 페라리’의 8일차 관객수인 59만7257명을 넘어서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과 지지를 입증하고 있다.

특히 ‘작은 아씨들’은 개봉 2주차에도 월요일보다 화요일 일일관객수가 역상승하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운 것은 물론, 주요 극장 예매 사이트인 CGV, 메가박스에서 금주 개봉작들과 함께 예매율 상위권을 꾸준히 유지하는 등 이례적인 흥행 행보를 선보이고 있어, 흥행 기세가 계속 이어질 것을 예고한다.

2월 극장가 흥행 파란의 주인공으로 등극한 ‘작은 아씨들’은 2월 12일 개봉해 현재 극장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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