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트라이트’에서 일명 ‘텔레지옥’이라 불리는 텔레그램 성착취의 실태를 파헤친다.

사진=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오늘(20일) 방송되는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는 '텔레지옥 박사Q를 찾아서' 편으로 방송된다. 이른바 ‘박사’라는 음란 채팅방 운영자의 덫에 빠진 피해자는 차마 입에 담기도 어려운 엽기적이고 가학적인 사진, 영상을 강요받았다. 20여 명의 피해자 중 다수가 미성년자이고 온라인을 벗어나 현실 범죄로 확장되며 문제가 되고있다. 

‘스포트라이트’팀은 박사를 찾기 위한 추적을 시작했다. 비공식 확인 결과 세계 사용량 3위, 한국 텔레그램에 테러를 연상케 하는 성범죄 지옥이 탄생했다. 한 시민단체의 조사 결과, 한국 텔레그램에서 불법 음란물이 유통되고 있는 단체 채팅방은 80여 개, 연루자만 27만2488명이다.

더 큰 문제는 텔레그램 속 성범죄가 점점 더 엽기적이고 끔찍하게 진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처음엔 그저 음란물 유통에 그쳤지만 언젠가부터 일명 ‘노예녀’를 등장시켜 가학적 영상을 제작 및 유포했다. 이들의 목적은 돈벌이다. 가상화폐 모네로를 통해 거래까지 이뤄졌다. 그리고 끈질긴 탐사 끝에 결정적 단서를 포착했다.

박사가 이용했던 가상화폐와 오프라인 범죄에서의 단서를 통해 그가 얼마 전 대학을 졸업했다는 사실을 알아낸다. 과연 텔레그램을 지옥으로 만든 악마 ‘박사’와 그가 군림하고 있는 비밀의 세계는 무엇일지, 오늘(20일)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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