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편으로 돌아오는 ‘콰이어트 플레이스 2’가 3월 개봉을 확정 짓고 예비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각본가 스콧 벡과 브라이언 우즈가 SNS를 통해 봉준호 감독을 언급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사진='콰이어트 플레이스 2' 포스터

존 크래신스키 연출, 에밀리 블런트 주연의 ‘콰이어트 플레이스 2’는 소리 내면 죽는 극한의 상황, 실체를 알 수 없는 괴생명체의 공격에서 간신히 살아남은 가족이 생존을 위해 놈들에 맞서면서 소리 없는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다.

제92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오스카)에서 작품상을 비롯해 4관왕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한 ‘기생충’ 봉준호 감독이 전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사진=스콧 벡 & 브라이언 우즈 각본가 트위터 캡처

‘콰이어트 플레이스’에 이어 ‘콰이어트 플레이스 2’의 각본을 맡은 스콧 벡과 브라이언 우즈는 트위터를 통해 “봉준호의 ‘괴물’은 ‘콰이어트 플레이스’를 포함한 우리 각본 작업에 많은 영향을 줬다. 그래서 그의 오스카 수상 소식에 어안이 벙벙했고 더 많은 분들이 그의 괴수영화에 관심을 가지게 돼 기뻤다”며 봉준호 감독과 그의 작품에 대한 존경을 표했다.

봉준호 감독의 영화 ‘괴물’로부터 영감을 받았다는 ‘콰이어트 플레이스’는 정체를 알 수 없는 괴생명체와 한 가족의 사투까지 여러모로 ‘괴물’과 닮은 꼴로 많은 영화 팬들로부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봉준호 감독의 ‘괴물’에서 영향을 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화제를 모으는 영화 ‘콰이어트 플레이스 2’는 3월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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