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가 데뷔 초 안티팬들로 인해 상처받은 일화를 전했다.

19일 방송된 SBS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이하 '욱토크')에는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이한 가수 보아가 출연, 과거 방송을 함께  회상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욱토크' 측은 보아의 데뷔 영상부터 연예정보 프로그램 출연, '그것이 알고싶다' 영상까지 함께 공유했다. 보아는 "제가 '그것이 알고싶다'에 나온지 몰랐다"고 말했다. 

또한 연예정보 프로그램 당시 인터뷰가 그려졌다. 보아는 일본 활동에 대한 이야기를 하던 중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없잖아요'라고 말했다. 보아는 "저 이후로 제 입으로 '두마리 토끼'를 언급한 적이 없다. 애늙은이 같다는 말도 들었다"고 회상했다.

이동욱이 근데 맞는 표현이지 않냐고 하자 "그 표현을 써서 안티들의 먹잇감이 됐었다"고 했다. 이에 장도연은 "너무 어렸을 때부터 사회생활을 해서 빨리 큰 것 같다"고 안타까워했다.

보아는 "그래서 그 이후에는 인터뷰 때 알아도 모르는 척 했다. 지금 보니 정말 안쓰럽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