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2회 프란츠 리스트 국제 피아노 콩쿠르 1, 2위의 내한 공연을 통해 한국에서 직접 이들의 연주를 감상할 기회가 펼쳐진다.

사진='2020 리스트 국제 피아노 콩쿠르 위너 인 서울' 포스터

'프란츠 리스트 국제 피아노 콩쿠르'는 화려하고 기교 넘치는 리스트의 곡만을 과제곡으로 삼으며, 프란츠 리스트 서거 100주기를 맞이한 1986년부터 네덜란드 위트레흐트에서 3년마다 개최된다. 한국인 피아니스트들의 준결승 진출과 2017년 홍민수의 입상(2위) 등, 국내 피아니스트들의 활약으로 이 콩쿠르에 대한 국내의 주목도 역시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런 기대 속에서 '제 12회 프란츠 리스트 국제 피아노 콩쿠르'의 파이널리스트들이 내한하는 '2020 리스트 국제 피아노 콩쿠르 위너 in 서울' 공연이 5월 17일 오후 2시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열린다. 

'프란츠 리스트 국제 피아노 콩쿠르'는 3위를 차지한 직후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역대 최연소의 나이로 우승하며 이름을 알린 윤디 리와 스톰프뮤직을 통해 공연을 선보였던 2008년 1위 비탈리 피사렌코, 그리고 2017년 1,2위의 주인공 알렉산더 울만, 홍민수와 같은 세계적인 실력자들을 배출했다. 

이들의 스타성과 연주력 역시 기대되는 바, 이번 공연에서는 수상자들이 오케스트라 협연 없이 피아노 선율만으로 관객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14명의 준결승 진출자 중 국내 유수 콩쿠르에서 입상하며 라이징스타로 발돋움하고 있는 한국인 연주자 박연민, 김민규도 명단 안에 포함돼 있어 기대감을 높인다. 

'2020 리스트 국제 피아노 콩쿠르 위너 in 서울'에서는 콩쿠르 본선의 치열한 경쟁을 뚫을 1, 2위 수상자가 내한한다. 본선은 3월 17일부터 28일까지 네덜란드 위트레흐트에서 열리며, 22일에 최종 세 명의 파이널리스트 발표 후, 25일 솔로 파이널, 28일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을 통해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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