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6회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에 빛나는 첸 카이거 감독의 마스터피스 '패왕별희 디 오리지널'이 개봉을 앞두고 영화 속 감성을 고스란히 담은 스틸 9종을 전격 공개했다. 

전 세계가 사랑한 아름다운 마스터피스 '패왕별희 디 오리지널'이 관객들의 열렬한 사랑을 받았던 배우들과 명장면을 고스란히 담은 보도스틸 9종을 공개했다. '패왕별희 디 오리지널'은 경극학교에서 만난 단짝 시투(장풍의)와의 우정, 그리고 사랑과 함께 상실감, 고통을 겪은 두지(장국영)의 파란만장한 삶을 그린 영화다. 지난 1993년 이후 약 27년만에 재개봉한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 9종은 두지 역의 故장국영을 비롯해 시투와 주샨 역을 각각 맡은 장풍의, 공리까지 세 사람의 모습을 고스란히 담겨 있다. 어린 시절 혹독한 훈련을 거쳐 어느새 최고의 경극 배우로서 함께 무대에 선 시투와 두지의 모습에서는 단순한 우정을 넘어 묘한 기류를 엿볼 수 있다. 

여기에 두지가 질투심에 휩싸이게 만든 주샨과의 관계에도 긴장감이 흘러 과연 이 세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흘러갈지 궁금증을 더한다. 앳된 얼굴의 두지에서 화려한 분장과 의상으로 한껏 꾸민 우희로 변해가는 故장국영의 모습 또한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며 진한 여운을 선사할 것을 예고한다.

이렇듯 스틸 속 비주얼만으로도 감동을 선사하는 '패왕별희 디 오리지널'은 스크린으로 꼭 봐야 할 마스터피스의 귀환을 알리며 봄 극장가를 진한 여운으로 물들일 것이다. 개봉은 오는 4월 1일이다.

사진=영화 '패왕별희 디 오리지널' 스틸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