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9회 로테르담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상을 받으며 독특하고 영리한 범죄극의 탄생을 알린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이 19일 개봉을 맞아 언론과 관객의 호평이 담긴 리뷰 포스터와 관객 리뷰 영상을 공개했다.

사진='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리뷰 포스터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인생 마지막 기회인 돈 가방을 차지하기 위해 최악의 한탕을 계획하는 평범한 인간들의 범죄극이다.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에서는 차가운 기운만이 가득한 푸른 욕실을 배경으로 비스듬히 앉아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는 전도연의 알 수 없는 표정과 바닥에 앉아 그런 그녀를 올려다보는 정우성의 독기 가득한 눈빛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어두웠던 과거에서 벗어나 새로운 인생을 꿈꾸는 연희로 분한 전도연과 자신의 앞으로 빚을 남긴 채 사라져버린 애인 때문에 마지막 한탕을 계획하는 태영 역의 정우성은 하나의 돈 가방 앞에서 서로를 절대 믿지 못하는 두 캐릭터 사이의 팽팽한 긴장감을 완벽하게 표현해내며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특히 두 인물의 의미심장하고 상반된 표정은 인생 마지막 기회 앞에서 깨어난 인간의 짐승 같은 생존 본능을 짐작케 하며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뿐만 아니라, 욕조 밖으로 튀어나온 신원미상의 다리는 영화적 상상력을 자극함과 동시에 긴장감 넘치는 분위기 속 아이러니한 상황을 그려낸다.

사진='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리뷰 영상 캡처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에 대해 언론 매체들은 “한순간도 방심할 수 없는 치열한 꼬리잡기”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리는 배우들의 열연” “퍼즐 조각을 맞추는 듯한 에지 있는 맞물림” 등 폭발적인 호평을 쏟아내며 영화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함께 공개된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관객 리뷰 영상은 돈 가방의 움직임을 쫓는 듯한 카메라 워크를 활용해 극 중 강렬한 캐릭터로 완벽하게 변신한 배우들의 열연을 담아내 이목을 집중시킨다.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은 “108분 내내 정신없이 휘몰아친다” “상상력은 접어둘 것” “배우들의 역대급 필모” “결말까지 방심 금물” 등의 관람평을 전했다.

언론과 관객들의 폭발적인 호평이 담긴 리뷰 포스터와 관객 리뷰 영상을 공개하며 기대를 높이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2월 19일 개봉해 현재 극장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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