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르트문트의 에링 홀란드가 파리 생제르맹을 꺾는 주인공이 됐다.

19일(한국시각) 독일 도르트문트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2019-2020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도르트문트가 파리 생제르맹에 2-1로 승리했다.

이날 주인공은 19세 공격수 홀란드였다.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황희찬 동료였던 홀란드는 지난 이적시장에서 도르트문트로 팀을 옮기며 3경기 7골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웠다. 이번 경기에서는 홀란드와 파리의 음바페의 대결이 전세계 팬들을 흥분시켰다.

이 대결의 승자는 홀란드였다. 홀란드는 후반 24분 선제골을 기록한 데 이어, 후반 30분 네이마르가 동점골을 넣자 2분 뒤 바로 역전골을 집어넣었다.

올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10골을 기록한 홀란드는 바이에른 뮌헨의 레반도프스키와 득점 공동 선두에 올라섰다. 도르트문트는 파리 원정에서 2골차 패배만 당하지 않으면 8강에 진출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