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학과 진료실 앞, 이성경-안효섭-신동욱이 불안감이 증폭된 삼자대면을 선보였다.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2’는 지방의 초라한 돌담병원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진짜 닥터’ 이야기다. 지난 13회분 엔딩에서는 서우진(안효섭)이 김사부(한석규)를 향해 눈물을 흘리며 마지막 인사를 건네, 안타까움을 배가시킨 가운데 오늘(18일) 방송될 14회분에서는 이성경과 안효섭, 신동욱이 한자리에 모여 심각한 분위기 속 삼자대면을 펼치는 모습이 담긴다. 

극중 차은재(이성경)와 배문정(신동욱)이 걱정스런 표정을 드리운 채 서우진(안효섭)을 바라보고 있는 장면이 공개됐다. 분노를 억제하고 무덤덤한 표정을 한 서우진은 마주선 차은재, 배문정과 짧은 대화를 나눈 후 두 사람을 스쳐서 지나간다. 하지만 서우진을 뒤에서 지켜보고 있던 배문정의 얼굴에 설핏 미소가 어리면서, 김사부에게 이별을 고한 서우진의 앞날은 어떻게 될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이성경-안효섭-신동욱의 심각한 삼자대면 장면과 달리, 평소 세 사람은 현장에서 돈독하고 각별한 친밀함을 드러낸다. 그러나 각기 전혀 다른 감정을 표현해야 이 장면을 앞두고 세 사람은 촬영 전부터 말수를 줄이고는 대본에 집중, 장면에 대해 깊게 논의했다는 후문이다.

이어 차은재-서우진-배문정으로 완벽하게 빙의한 세 사람은 대사부터 감정선의 흐름까지 환상적인 호흡을 발휘, 단번에 오케이컷을 받으며 남다른 팀워크를 증명했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2’ 14회는 오늘(18일) 밤 9시 40분에 방송된다.

사진=삼화네트웍스 제공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