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최고의 배우 데이빗 오예로워, 샤를리즈 테론, 조엘 에저튼 등의 대거 출연과 신선한 스토리 전개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그링고'가 스펙터클하고 비참한 인생을 엿볼 수 있는 보도스틸을 공개했다.

이름만 들어도 고개가 절로 끄덕여지는 할리우드 최고의 배우 데이빗 오예로워, 샤를리즈 테론, 조엘 에저튼, 아만다 사프리드 등이 출연해 주목받고 있는 영화 '그링고'가 보도스틸을 공개했다. 영화는 평범함 회사원 해럴드가 친구이자 사장인 리처드의 배신으로 킬러와 마약 조직에게 쫓기며 일어나는 사건들을 그린 인생 암흑 코미디 영화다. 배우로도 활동하며 다양한 단편 영화로 연출력을 쌓아온 내쉬 에저튼이 감독을 맡아 신선한 스토리로 주목을 받고 있다. 

'셀마'로 골든글로브 남우주연상 후보로 오르고 '오직 사랑뿐'으로 런던 비평가협회상 영국남우주연상 후보로 지명되며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데이빗 오예로워가 한 치 앞도 예상할 수 없는 비참한 인생의 중심에 서있는 해럴드 역을 맡았다. '더킹: 헨리 5세' '위대한 개츠비' '레드 스패로'를 통해 선 굵은 연기로 강한 인상을 남긴 조엘 에저튼이 자신의 이익 앞에서 친구도 가족도 가리지 않는 리처드 역을 맡아 실감 나는 얄미운 캐릭터 연기를 펼쳤다. 

영화 '몬스터'로 오스카 여우주연상을 수상, 할리우드 정상에 오르며 '분노의 질주' 시리즈, '매드 맥스' '밤쉘' 등을 통해 꾸준히 명성을 날린 샤를리즈 테론이 제작 참여에 이어, 리처드와 제약회사를 함께 운영하는 날카로운 사업가 일레인을 맡아 기존에 볼 수 없었던 거칠고 찰진 캐릭터를 선보여 장르적 재미를 끌어올렸다. 

이번에 공개한 보도스틸은 주인공 해럴드의 꼬일 대로 꼬여버린 인생에서 펼쳐지는 절박한 상황들을 고스란히 전하고 있다. 리처드와 일레인 앞에서 걱정 가득한 일그러진 해럴드 표정은 예측할 수 없는 전개를 예고한다. 

또한매혹적이고 섹시한 자태를 뽐내며 누군가를 유혹하려는 일레인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으며, 복면을 쓰고 총을 겨누고 있는 정체불명의 사람의 모습은 일촉즉발의 상황임을 짐작하게 한다. 영화의 분위기를 먼저 엿볼 수 있는 스틸들로 꼬여버린 인생의 판을 짜기 위해 계획한 해럴드의 납치 자작극은 앞으로 어떻게 전개가 펼쳐질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한편 신선한 스토리와 화려한 할리우드 최고의 배우들의 연기 앙상블로 펼쳐지는 블랙코미디 '그링고'는 3월 5일 개봉한다.

사진=영화 '그링고' 스틸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