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첼시원정에서 2-0 완승을 거뒀다.

EPA=연합뉴스

맨유는 1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첼시와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마르시알과 매과이어의 연속골로 2-0 승리했다.

이로써 맨유는 개막전 4-0 승리와 카라바오컵 2-1 승리에 이어 시즌 첼시와의 상대 전적 3전 3승을 기록했다. 맨유는 마시알과 다니엘 제임스, 영입생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공격진에 배치해 첼시의 골문을 노렸다.

균형을 깨는 득점포는 전반 종료를 앞두고 나왔다. 전반 45분 아론 완비사카의 크로스 타이밍을 맞춰 중앙으로 침투한 마시알이 헤더로 골을 기록하며 전반을 리드로 마무리했다.

후반 10분 커트 주마에게 내준 동점골이 VAR 결과 반칙 선언돼 한숨 돌린 맨유는 후반 21분 브루노의 코너킥을 매과이어가 강력한 헤더로 마무리해 한발 더 달아났다.

맨유는 후반 32분 올리비에 지루에게 골을 허용했지만 다시 한번 VAR의 도움을 받았다. 이후 후반 44분엔 메이슨 마운트의 프리킥이 골대에 맞는 행운까지 더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맨유는 9위였던 순위를 7위(승점 38)까지 끌어올리며 4위 첼시(승점 41)와 간격을 한 경기로 좁히며 유럽챔피언스리그 가시권에 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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