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아가 혼전임신 보도때문에 두번째 결혼하게 됐다고 말했다.

17일 방송된 SBS 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는 김수미가 배우 이상아를 찾아간 모습이 그려졌다.

이상아는 첫번째 결혼을 실패한 후 2세를 계획했다. 결혼도 전에 임신 소식이 전해졌고, 혼전임신이 언론에 알려져 결국 결혼하게 됐다.

이에 김수미는 "나같으면 결혼 안 한다. 할 수 없이 결혼한 것 아니냐"고 하자 결혼식장에서 우울증 걸렸었다"고 답했다. 이상아는 "애 돌찬지 후 결국 두번째 이혼을 했다"고 말햇다. 

김수미가 이상아에 "인생을 남의 눈치를 많이 보고 살았구나"라고 하자 이상아는 두번째 이혼 후에는 빚때문에 힘들었다고 괴로움을 토로했다.

이상아는 "제가 보증을 서줬다. 그걸 다 답답하게 생각하는데 어쨌든 우리가 잘 살기 위해서 뭘 해보려고 하는데 냉정하게 내칠 수 없다. 그 현실에서는"이라며 "7~8억 정도 빚, 갚으면서 협박 전화도 많이 받았다. 나중에는 의식주가 다 날라갔다. 이삿짐을 컨테이너에 맡겨놓기도 했다. 여자도 벌 수 있지만 남자가 의식주를 해결해야는데 남편으로서 자격이 없다 생각했다. 그때는 한 가장 부모에 대한 혜택도 못 받았다. 지금은 애가 20살이다. 저 혼자 키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