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 무리뉴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손흥민의 체력을 걱정했다.

AP=연합뉴스

16일(한국시각) 영국 버밍엄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에서 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의 결승골로 아스톤 빌라에 3-2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멀티골을 집어넣으며 토트넘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손흥민은 이날 EPL 통산 50호골(총 51골)을 돌파했으며 커리어 첫 5경기 연속골 기록까지 세웠다.

경기 종료 후 기자회견에 나선 조세 무리뉴 토트넘 감독은 팀 핵심 공격수 해리 케인이 없는 상황에서 손흥민의 활약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손흥민의 문제는 매 경기 90분 풀타임을 뛴다는 것”이라며 “만약 체력이 떨어지면 팀이 곤란해질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선수로서 퀄리티는 환상적이고 팀을 향한 태도는 믿을 수 없을 정도다. 매우 만족스럽다”라며 극찬을 보냈다. 토트넘은 케인이 부상으로 장기간 결장하면서 손흥민을 해리 케인 자리인 최전방 공격수 자리에 놓고 있다.

무리뉴 감독은 “케인이 없는 팀은 확실히 어려움이 있다”며 “기회를 만들고 충분한 골을 넣을 수 있도록 다른 방법들을 찾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토트넘은 20일 독일 분데스리가의 라이프치히와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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