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철이 X세대로 ‘복면가왕’에 출연했다.

16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는 브라키오사우루스와 X세대의 물러설 수 없는 3라운드 대결이 펼쳐졌다.

사진=MBC

김구라는 “두 사람 모두 마음을 흔드는 포인트가 있는데 대결을 만들어 보려면 X세대가 조금 더 유리하지 않나 싶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브라키오사우루스에게도 큰 점수를 주는게 저 옷이 대단히 덥다. 저 옷을 입고 있으면서 저렇게 모든 리액션을 하는 걸 보면 저 친구는 젊고, 음악에 대한 열정이 있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낭랑18세와 대결할 3라운드 진출자는 단 한 사람. 브라키오사우루스는 접전 끝에 가왕결정전에 진출했다. 판정단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던 X세대의 정체는 놀랍게도 우주대스타 김희철로 밝혀졌다.

신봉선은 “가만 생각해보니까 희철씨 노래 들으는 걸 한번도 못본 거 같다”라고 전했다. 김희철은 “여기 계신 분들은 제가 모창하는 모습만 기억하실 것”이라며 “제가 노래부르는데 수줍음이 많았는데, 얼마 전에 규현씨가 다녀가지 않았나. 추천을 정말 많이 해줬다. 제가 좋아하는 90년대 음악을 해서 영상으로 남기고 싶었다”라는 바람을 전했다.

이어 “규현씨가 2라운드에서 떨어지는 것보다 1라운드에서 떨엊고 중간에 가면을 벗는게 형에게 더 멋있지 않겠냐 했다. 그러면서 자기 노래를 여기서 하라고 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낭랑18세를 견제하며 무대를 준비해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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