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브리그’ 펭수가 PF드림즈 창단식에 참여했다.

14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극본 이신화/연출 정동윤)에는 백승수(남궁민), 이세영(박은빈)이 극적으로 해체 후 재창단을 막아내고 고용 승계까지 약속받는 모습이 담겼다.

사진=SBS

PF소프트 대표 이제훈은 해체 후 재창단을 요구했다. 이제훈은 “PF소프트는 최고의 포털이 되어가는데 꼴찌 이력을 갖고 가고 싶지 않아요”라며 꼴찌팀 드림즈의 과거를 버리겠다는 뜻을 밝혔다. 여기에 팀 이름까지 바꾸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세영은 드림즈 기존 팬들 입장을 언급했지만 이제훈은 “한 해에 수십억 투자되는 목적은 홍보, 단 하나입니다”라며 “고마워하던 말든은 상관없어요”라고 선을 그었다. 이에 이세영은 세이버스의 재창단을 언급하며 좋은 성적에도 관중수가 늘지 않는다는 점을 지적했다.

결국 이제훈은 이세영과 백승수에게 설득을 당했다. 이에 “인수대금은 200억 그 이상은 못드려요”라며 “전원 고용 승계 하겠습니다 연고지도 OK”라고 수락했다. 백승수, 이세영은 이 길로 드림즈 운영팀을 찾아가 팀을 유지하게 됐음을 밝혔다.

그리고 PF드림즈 창단식에 펭수가 사회자로 등판했다. 펭수는 유일하게 ‘펭하’ 인사법을 알고 있는 유민호(채종협)를 칭찬했다. 또 감개무량이라는 단어를 몰라 당황하는 기색을 나타냈다. 1등을 꿈꾸는 강두기(하도권)에게는 “꼴찌도 박수 받을 수 있는 세상이 좋은 세상”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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