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족 성폭행의 충격적인 진실이 전해졌다.

14일 방송된 SBS ‘궁금한이야기Y’에는 세자매 친족 성폭행의 진실이 전해졌다.

사진=SBS

2달 전까지만 하더라도 세 자매는 아버지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어머니는 딸들을 찾기 위해 교회를 찾아갔지만, 딸들이 가족들에게 받은 상처가 너무 깊어 가족들과 분리시켜야 한다는 결정은 상담한 사람들이 내렸다는 이야기를 듣게 됐다.

상담을 진행한 당사자는 “제가 성폭력 상담소에서 2년 상담원으로 있었고요. 가벼운 마음으로 이야기를 시작했는데 아이들이 저희를 신뢰했기 때문에 오픈이 된 거거든요”라고 말했다. 또 “저희도 친부라고까지도 생각할 수 없었습니다”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이 아이가 가지고 있던 성적 지식이 또래 아이들이 가지고 있을 법한 지식이 아니였어요. 그래서 처음부터이게 가능하지 않다, 그 전 단계가 분명히 있을 거다 생각했어요”라며 “그래서 아이가 초등학교 때 경험했던 게 그 전에도 혹시 있었냐. 이거를 되게 어렵게 꺼냈는데 아빠한테 성추행이 있었어요. 유치원 때부터”라고 말하고 있었다.

하지만 아버지는 딸들과 성적인 접촉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 방송이 나간 뒤 2달이 지난 후, 딸들은 다시 가족의 품으로 돌아와 있었다. 해당 사건을 접한 전문가들은 성폭행을 단정짓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와 유사한 사건이 미국에서 있었다는 점을 지적했다.

둘째는 “제가 진술했던 중절수술 부분이나 뭐 관계가 있었다 이런 정황이 하나도 나오지 않았어요”라며 “(병원에서) ‘저는 그냥 처녀다’라고 나오는 상태에서 진짜 멍하더라고요. ‘내가 뭘 하고 있었지?’하는 생각도 들고”라고 밝혔다.

미국에서 일어난 사건 역시 상담 과정에서 만들어진 거짓 기억이 문제가 됐다. 세 자매 역시 이와 같은 사례였던 것. 오기억 피해자들은 있지도 않은 기억을 짜낼 때까지 상담이 반복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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