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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멜로 질린다면?...넷플릭스 장르타파 '밸런타인데이' 콘텐츠

기사승인 2020.02.14  13:3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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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4일 밸런타인데이를 맞이해 넷플릭스가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했다. 밸런타인데이 때 로맨스, 멜로만 보란 법이 있나. 넷플릭스가 액션, 스릴러, 다큐멘터리 등 몰입도 높은 콘텐츠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으려 한다.

# 영원한 왕은 없다, ‘나르코스: 멕시코’ 시즌2

잔혹한 마약 전쟁은 끝나지 않았다. 멕시코 최초의 마약 카르텔인 과달라하라 카르텔의 대부가 된 미겔 앙헬 펠릭스 가야르도와 그를 뒤쫓는 미국 마약단속국 요원의 대립을 담은 ‘나르코스: 멕시코’가 시즌2로 돌아온다. 펠릭스는 자신의 제국을 넓히고 지배력을 유지하기 위해 고군분투하지만, 카르텔 내 갈등이 심화돼 펠릭스의 영향력은 갈수록 약해진다.

설상가상 마약단속국의 전설적인 요원 키키 카마레나가 카르텔과 부패한 정치인의 손에 잔인하게 죽임을 당하자 그들을 강력하게 처벌해야 한다는 여론이 팽배해지고 그로 인해 펠릭스와 그의 카르텔은 더욱 궁지에 몰린다. 여기에 예측불허하고 집요하기까지 한 마약단속국 요원 월트 브레슬린이 마약 조직 소탕을 위한 레연다 작전을 이끌며 펠릭스의 목을 조여온다.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 ‘엘리시움’의 디에고 루나, ‘앤트맨’ ‘아메리칸 허슬’의 마이클 페냐가 폭발적인 연기력으로 마약 전쟁에서 벌어지는 첨예한 대립을 생생하게 전한다.

# 자유를 향한 마드리드 여인들의 마지막 투쟁, ‘마드리드 모던걸’

‘마드리드 모던걸’은 1920년대 남성 중심의 사회에서 자유와 독립을 꿈꿨던 마드리드 모던걸들의 사랑과 우정의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다. 진보적이고 현대적인 여성으로 살기 위해 국영 전화 회사의 교환원이 된 리디아, 마르가, 카를로타 그리고 앙헬레스. 네 친구는 주체적인 삶을 살기 위해 여러 역경과 맞서 싸워왔지만, 소중한 친구 앙헬레스의 죽음은 세상이 무너질 것 같은 고통이고 슬픔이었다.

그들이 함께 겪어야 하는 이후의 이야기를 그린 ‘마드리드 모던걸’의 마지막 시즌은 내전으로 분열된 조국으로 인해 모든 것이 뒤흔들린 주인공들이 다시 자유를 되찾기 위해 투쟁하는 모습을 담았다. 직접 총을 들고 더욱 강해진 눈빛으로 운명에 맞서는 ‘마드리드 모던걸’의 마지막 이야기를 넷플릭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얼굴도 모르는 사람과 평생을 약속할 수 있을까? ‘연애 실험: 블라인드 러브’

리얼리티쇼 ‘연애 실험: 블라인드 러브’는 외모가 아닌 오직 본연의 모습으로 사랑받기를 원하는 싱글들이 인생의 반쪽을 찾기 위해 펼치는 여정을 그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다. 참가자들은 얼굴조차 알지 못하는 후보들 중에서 오직 대화를 통해 단 한 명의 결혼 상대를 찾는다. 특별한 교감을 나눴다고 생각하는 상대에게 프러포즈한 뒤에야 비로소 서로의 얼굴을 확인할 수 있다.

약혼이 성사되면 이들은 현실 세계로 나가 결혼식을 준비하지만 결혼을 앞두고 참가자들의 사랑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또 다른 시험대를 마주하기도 한다. 외모가 사랑을 결정하는 것일까, 아니면 사랑이 눈을 멀게 하는 것일까. 사랑에 대해 대담한 질문을 던지는 리얼리티쇼 ‘연애 실험: 블라인드 러브’를 넷플릭스에서 만나보길 바란다.

# 아직 끝나지 않은 요리 탐험, ‘더 셰프 쇼’

‘더 셰프 쇼’는 ‘아이언맨’ ‘라이온 킹’ ‘아메리칸 셰프’를 연출한 존 패브로가 영화 ‘아메리칸 셰프’ 촬영 당시 그의 멘토였던 유명 셰프 로이 최와 함께 떠나는 요리 모험을 담은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시리즈다. 할리우드 스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기네스 펠트로, 톰 홀랜드, 케빈 파이기, 세스 로건부터 유명 셰프 다니엘 우디티, 웨스 아빌라, 데이비드 장까지 초호화 게스트들이 함께해 화제를 모았던 ‘더 셰프 쇼’가 더 다양해진 요리 비법과 함께 돌아온다.

‘미국 푸드트럭의 대부’라 불리는 로이 최는 마르지 않는 샘처럼 기발한 레시피를 계속해서 선보인다. 존 패브로는 로이 최의 보조 역할을 톡톡히 하면서도 이 요리 탐험에 유머를 더한다. ‘더 셰프 쇼’를 통해 미각뿐만 아닌 오감 만족하는 요리 탐험을 떠날 수 있다.

# 거친 녀석, 건방진 녀석, 요염한 녀석, ‘데드풀’

‘데드풀’은 정의감 제로, 책임감 제로에 인터스텔라급 상식과 차원을 파괴하는 엉뚱한 행동, 거침없는 유머 감각에 탁월한 무술 실력과 힐링팩터 능력까지 갖춘 마블 역사상 가장 매력 터지는 히어로 데드풀을 주인공으로 한 작품이다. 특수용병 출신의 주인공 웨이드 윌슨은 온몸에 전이된 암세포를 치료하기 위해 특수한 실험에 참여한다. 그로 인해 자가치유능력인 힐링팩터를 갖게 되면서 슈퍼히어로 데드풀로 변화한다.

흉측하게 일그러진 얼굴 때문에 받게 된 고통과 사랑하는 연인에게까지 닥치는 위험에 분노하며 자신의 삶을 완전히 망가뜨린 놈들을 찾아 뒤쫓기 시작한다. 라이언 레이놀즈가 데드풀의 유머러스하고 요염미 넘치는 캐릭터의 매력을 완벽하게 보여주며 전세계적인 흥행을 했다. 2016년 개봉 당시 330만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데드풀’은 속편까지 나왔으며, ‘데드풀2’는 ‘조커’에 이어 R등급 월드와이드 흥행 2위에 올랐다.

사진=넷플릭스 제공

박경희 기자 gerrard@slist.kr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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