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일대 및 서울에서 진행되는 대관령음악제(2월9~25일)의 5번째 겨울음악제인 ‘2020대관령겨울음악제’가 오는 주말 평창과 춘천, 강릉에서 펼쳐진다.

하프와 첼로 듀오인 라비니아 마이어 & 제프리 지글러의 공연은 15일 오후 4시 평창 알펜시아 콘서트홀, 16일 오후 2시 강릉아트센터 소공연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계 네덜란드 하피스트 라비니아 마이어는 현시대 가장 다재다능하고 혁신적인 첼리스트 제프리 지글러와 함께 아주 특별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번 무대에서는 블로흐와 파야, 패르트, 조른 등 20세기와 21세기 작곡가들이 사용해 온 오래된 멜로디와 레퍼런스로 구성한 색다른 프로그램을 들려준다. 첼로와 하프를 위해 쓰인 곡과 첼로, 하프 두 악기를 위해 편곡된 다양한 곡을 통해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이야기할 예정이다.

음악제를 주관하는 강원문화재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예방을 위해 공연장 내에 열 감지 화상 카메라 설치와 손 소독제 비치 등을 준비하고 있다. 공연을 관람하는 관객들의 안심하고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티켓은 인터파크와 강릉아트센터 홈페이지(강릉아트센터 공연에 한함)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유료 공연 가격은 1만~3만원으로 강원도민은 5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찾아가는 음악회는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전체 일정 및 프로그램과 출연진 등 상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대관령음악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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