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올해의 컬러로 ‘클래식 블루’가 선정됐다. 클래식 블루는 해질녘의 어둑한 하늘을 연상시키는 색으로 평화와 평온, 꿋꿋함과 자신감을 상징한다. 심플하고 차분한 느낌에 시간이 흘러도 유행을 타지 않아 트렌드 세터들은 이미 패션, 뷰티, 인테리어 등에 클래식 블루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인테리어용으로도 손색없는 생활가전으로 마이 홈을 푸른빛으로 물들여보자.

사진=필립스 제공

필립스의 '소닉케어 다이아몬드클린 스마트 루나블루’는 오묘한 푸른 달빛의 색상을 담은 초프리미엄 음파칫솔이다. 블루투스를 통해 소닉케어 앱과 연동되는 최첨단 커넥티드 및 스마트 센서 기술로 양치습관을 실시간 추적하여 사용자에게 가장 적합한 덴탈 솔루션을 제시한다.

위치 센서와 문지름 센서, 압력 센서가 구강 안을 3D맵으로 재구성해 칫솔의 움직임과 위치, 압력을 분석해 양치습관을 점검한다. 양치 중 치아 마모와 잇몸 손상을 유발하는 과도한 압력을 본체 하단의 압력 감지 센서 링의 LED 빛과 진동으로 알려준다. 2018 IDEA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했다.

사진=스메그 제공

스메그의 'SMEG500 블루’는 이탈리아 자동차 브랜드 피아트와 콜라보한 제품으로, 피아트의 대표 소형차 친퀘첸토를 파란 냉장고로 디자인했다. 자동차 보닛을 여는 것처럼 도어를 열면 계기판 느낌의 전원장치와 온도조절장치, 헤드라이트 스위치가 레트로 감성의 인터페이스로 표현돼 있다. 총 용량은 100L로 대형 우유팩을 보관할 수 있는 우유팩용 수납 케이스와 보틀랙, 알코올 케이스가 탑재돼 내부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전면의 헤드라이트 램프는 무드 조명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사진=뱅앤올룹슨 제공

뱅앤올룹슨의 '베오플레이 P2 로얄블루’는 미니멀한 디자인에 심플한 로얄블루 컬러가 어우러진 블루투스 스피커다. 덴마크의 유명 산업 디자이너 세실리에 만즈가 360도 방향으로 사운드를 전달할 수 있도록 타원형으로 디자인했다.

버튼과 스위치를 최소화하고 ‘탭&셰이크’로 불리는 작동법을 구현했다. 스피커의 아노다이즈드 알루미늄 상단부를 두 번 두드리면 음악의 재생 및 정지를, 스피커를 흔들면 트랙이동을 할 수 있다. IP54 등급의 방수·방진 기능을 갖췄으며 스피커 커버 앞면에는 외부충격에 강한 아노다이즈드 알루미늄 소재를, 본체 뒷면은 폴리머 커버를 사용해 쉽게 미끄러지지 않게 했다.

사진=스메그, 다이슨 제공

스메그의 냉장고는 1950년대 복고풍 디자인을 연상시키는 레트로 스타일로 유명하다. 파스텔 컬러를 포함해 10가지 이상 단색 제품과 유니언잭, 이탈리아 국기, 초콜릿, 스트라이프 등의 무늬와 색상으로 패셔너블한 감각을 극대화해 소비자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시중 냉장고에 비해 용량이 적은 114ℓ와 267ℓ의 크기로 거실, 주방, 사무실 등 다양한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며 국내 시장에서는 프리미엄 소형가전 열풍에 힘입어 더욱 주목을 끌고 있다.

영국 가전브랜드 다이슨의 공기청정 선풍기 ‘다이슨 퓨어 쿨’은 일명 ‘날개 없는 선풍기’로 유명하다. 뿐만 아니라 0.1마이크론 크기의 초미세먼지를 제거할 수 있는 정화 능력이 탁월하다. 360도 붕규산 유리섬유 헤파 필터 덕분이다. 이 필터가 슬림한 몸체 하단에 위치해 있고, 빨아들인 공기 속 미세먼지를 99.95%까지 걸러낸다. 하단의 시원한 블루 컬러가 절로 청량감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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