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2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오스카) 작품상 포함 4관왕을 차지한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이 할리우드 최고 스타로 등극했다. 그의 오스카 수상에 할리우드 스타들이 축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특히 봉준호 감독과 ‘설국열차’ ‘옥자’로 작업했던 배우들의 SNS 게시물들이 눈에 띈다.

사진=릴리 콜린스, 옥타비아 스펜서 인스타그램 캡처

오스카 시상식이 열린 후 11일 ‘옥자’에 출연했던 릴리 콜린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분(봉준호 감독)이 어젯밤 오스카에서 4개의 트로피를 거머쥐었다”며 “봉준호 감독 축하한다”며 ‘옥자’ 촬영 당시 사진을 게재했다.

‘설국열차’에 출연했고, 영화 ‘헬프’로 오스카 여우조연상을 받은 옥타비아 스펜서는 봉준호의 오스카 사진을 올리며 “디렉터 봉! 축하한다. 당신은 이 영광을 충분히 받을 자격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 해시태그로 #DiscoverSnowpiercer #DiscoverTheHost 등 봉준호 감독의 작품 ‘설국열차’ ‘괴물’ ‘옥자’ ‘마더’를 보라고 누리꾼들에게 부탁했다.

‘옥자’에 출연했던 지안카를로 에스포지토는 봉준호 감독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봉준호 감독이 역사를 만들었다”고 기뻐했다. 이어 “오스카 4개 부문 수상! 축하한다 마스터!”라고 전했다.

이외에도 ‘옥자’에 출연한 데본 보스틱과 앨리슨 필 그리고 한국 관객들에게 친숙한 스티븐 연, 그리고 ‘설국열차’에 출연했던, 고인이 된 존 허트를 대신해 존 허트의 아내가 봉준호 감독에게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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