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원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검사를 앞둔 의심환자 사망한 사건에 대해 염태영 수원시장이 바이러스와 관계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염태영 수원시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방금 전, 누가 봐도 오해를 불러일으킬 만한 '수원에서 코로나19 의심환자 사망사건 파악 중'이라는 자극적인 제목의 기사가 올라왔다"며 "코로나19와 전혀 관계없는 안타까운 사망사건"이라고 말했다.

이어 염 시장은 "중국인 41세 남자 사망자 A씨는 평소 뇌졸중 약 복용자로 최근 3개월간 관련 약을 복용하지 않았다"며 "오늘(13일) 오전, 112로 스스로 자신의 증상을 설명하며 신고했으며, 119구급대 차량으로 인근 성빈센트병원에 이송 및 심폐소생술 시행했으나 사망"했다고 사실 관계를 설명했다.

덧붙여 "시민 여러분께서는 기사제목으로 인한 오해와 과도한 불안을 삼가해 주시고, 언론사에서는 시민들이 자칫 동요할 수 있는 표현을 자제하여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수원 코로나 검사예정사 사망 사건에 대해 세부내용을 확인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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