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를 공포로 몰아넣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집중토론이 그려진다.

13일 밤 11시 5분 방송되는 MBC ‘100분 토론’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공포가 확산되는 가운데, 이를 잠식시킬 근본적인 대책에 대한 이야기가 전해진다.

2월 12일 기준 중국에서는 신종코로나로 인한 사망자가 1천 명을 넘었고, 확진자도 4만여 명에 달한다. 국내의 경우 확진자는 28명, 사망자는 없다.

하지만 중국과의 인적‧물적 교류가 많고, 홍콩·태국·일본·싱가포르 등에서도 감염자가 다수 발생하고 있어 국민적 불안은 여전하다. 백신이 나오기까지는 18개월이 더 필요할 전망.

정부의 대응 조치를 둘러싼 논란도 한창이다. “중국 전 지역으로 입국 제한 대상을 확대해야한다”는 주장과 “실효성 없이 경제에 악영향만 준다”는 신중론이 팽팽히 맞서고 있는 상황. 2015년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당시에도 지적됐지만, 전문 의료 인력은 여전히 부족하다. 경제적 피해를 호소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중국과 연관된 기업이나 관광업계는 직격탄을 맞고 있고,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길거리 자영업자들의 피해도 늘어날 전망이다.

여야가 명칭 논쟁을 벌이는 사이 WHO는 ‘COVID-19’로 공식명칭을 결정했다. 정부가 정한 한글 명칭은 ‘코로나19’, 2019년에 발생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병이라는 의미다.

MBC ‘100분토론’에서는 ‘코로나19’의 확산과 정부 대처 상황을 집중 진단한다. 추가적으로 필요한 조치는 무엇인지, 신종 감염병 확산을 막을 근본적인 대책은 무엇인지 패널들의 열띤 토론이 펼쳐진다.

한편 이날 패널로는 기동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인숙 자유한국당 의원, 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교수, 전병률 차의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출연한다.

사진=MBC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