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년에 단 하루뿐인 밸런타인데이(2월 14일)가 돌아왔다. 연인이 아니더라도 주변의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매년 밸런타인데이가 되면 데이트 코스부터 선물, 공연까지 다양한 상품들이 쏟아지고 있다. 아직도 밸런타인데이 선물을 고민하고 있다면 다음 추천템으로 달콤한 하루를 계획해보자.

지금 아니면 맛볼 수 없는 시즌한정 음료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 공차코리아는 스페셜 메뉴 2종을 선보였다. ‘딸기 마시멜로 초코 밀크티’는 초콜릿 밀크티에 딸기 밀크티를 섞어 진한 초코의 쌉싸름한 맛과 달콤 상큼한 딸기의 맛이 조화를 이루고 달콤 짭조롬한 밀크폼 토핑을 더했다. 특히 음료 위 파스텔 톤의 딸기 모양 마시멜로를 올려 사랑스러운 매력을 더했다. 폭신한 식감이 먹는 재미를 더한다.

‘딸기 쿠키 스무디’는 향긋한 얼그레이 티로 만든 밀크 스무디에 달콤 상큼한 딸기 과육이 더해져 더욱 부드럽고 달콤하다. 또 스무디 위에는 바삭한 쿠키를 소복이 뿌려 씹는 재미를 더했다.

배스킨라빈스는 글로벌 초콜릿 브랜드 ‘킷캣’과 협업해 ‘아이스 킷캣’을 출시했다. 이와 함께 발렌타인데이 메뉴 ‘누가 봐도 킷캣 케이크’ ‘아이스 킷캣 자이언트바’ 등도 함께 선보였다. ‘아이스 킷캣’은 부드러운 바닐라 아이스크림과 초콜릿 아이스크림에 킷캣과 초콜릿 칩을 넣어 바삭함, 달콤함의 조합이 돋보인다. 이달의 케이크 ‘누가 봐도 킷캣 케이크’는 이달의 맛 ‘아이스 킷캣’과 ‘엄마는 외계인’ ‘쿠키 아몬드 봉봉’ 등 총 5가지의 플레이버로 구성된 아이스크림 케이크 위에 킷캣 초콜릿 조각을 쌓아 올렸다.

초콜릿, 꽃다발은 밸런타인데이 하면 떠오르는 선물의 대명사지만 다소 식상하다고 인식될 확률이 높다. 이에 유통, 뷰티업계에서는 보다 특별한 선물로 소비자 마음을 유혹하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아워글래스는 ‘컨페션 립스틱 듀오-발렌타인데이 2020’를 한정 판매한다. 이번 한정판 세트는 하트 무늬가 새겨진 어플리케이터 2개와 릴 색상 2개로 구성됐다. 그윽한 벽돌 색상의 ‘온리 유’와 은은한 블루빛이 감도는 핑크 ‘아이 호프 위’는 올해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새롭게 선보이는 색상으로 세련되고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인기 캐릭터 펭수도 밸런타인데이 선물로 만나볼 수 있다. GS25는 ‘밸런타인펭수세트 3종’ ‘밸런타인 총몇명세트 2종’ ‘밸런타인메들리세트 3종’ 등 총 7종의 밸런타인데이 콜래보 상품을 출시했다. 펭수와 접목한 밸런타인펭수세트는 다양한 초콜릿, 스낵 상품과 함께 펭수 스티커, 펭수 미니 등신대, 펭수 노트 등 펭수 관련 굿즈를 동봉했다. 가격은 6000원~1만1900원이다.

밸런타인데이를 기념한 볼거리도 풍성하다. 특히 아직은 추운 날씨 탓에 실내 활동을 선호하는 사람이 많다. 이에 각양각색 문화 행사가 소비자의 발길을 모으고 있다.

로맨틱한 분위기를 완성시키는 데 음악이 빠질 수 없다. 예술의전당은 ‘스페셜데이 콘서트’ 시리즈의 첫 번째 음악회로 ‘발렌타인데이 콘서트’를 14일 오후 7시30분 콘서트홀에서 개최한다. 1부에는 작곡가 정재형의 피아노 솔로부터 오케스트라 협연을 선사한다. 2부에서는 JTBC '팬텀싱어1' 우승팀 포르테 디 콰트로(고훈정·김현수·손태진·이벼리)가 무대에 오른다. 연주회에서는 이들의 대표곡부터 발렌타인데이에 어울리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슈피겐코리아도 14~15일 ‘슈피겐X유미’ 콘서트를 슈피겐홀에서 진행한다. 가수 유미의 단독 공연으로 꾸며지는 이번 무대는 지난해 12월 첫 단독 콘서트 이후 진행되는 두 번째 앙코르 콘서트이다. 총 2회 구성으로 오후 6시부터 120분간 펼쳐진다.

사진=각 브랜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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