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가 보기만 해도 넘쳐나는 에너지가 느껴지는 10대 김환희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따뜻하고 잔잔한 드라마의 전반적인 감성 속에서 당찬 활력을 제대로 뿜어내고 있다는 것이 제작진의 전언이다.

사진=에이스팩토리 제공

출연하는 작품마다 강인한 존재감을 발산하는 김환희는 JTBC 새 월화드라마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에서 북현리 공식 에너자이저 임휘 역을 맡았다. 은섭(서강준)과 무려 10세 차이가 나는 18세 고딩 동생으로, 철없고 시끄러우며 몹시 산만하다. 

그 엄청난 에너지로 북현리 곳곳을 누비고 다니며, 아무도 없어도 “다 비켜”라고 소리를 지르는 것이 특징이다. 차분하고 조용한 오빠 은섭과는 달라도 너무 다른 통통 튀는 이팔청춘이다. 서강준과 김환희의 극과 극 남매 케미가 기대되는 대목이다.

13일 공개된 스틸컷을 보면 “역시, 김환희다”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벌써부터 캐릭터에 완벽히 녹아들어, 보기만 해도 철없는 동생의 청량한 매력과 넘치는 에너지가 뿜어져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장난기 가득한 웃음과 머리 위에 얹힌 이상한 바람개비 핀은 왈가닥 소녀 임휘라는 캐릭터를 단번에 설명해주고 있다. 마치 매일같이 사고만치는 내 동생을 연상케 하는 개구진 모습에 그녀가 북현리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감이 솟아오른다.

‘날찾아’는 서울 생활에 지쳐 북현리로 내려간 해원(박민영)이 독립 서점을 운영하는 은섭을 다시 만나게 되며 펼쳐지는 가슴 따뜻한 서정 멜로 드라마다. JTBC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는 2월 24일 오후 9시 30분 첫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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