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최영미가 백기완 선거캠프 내 성추행을 주장해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11일 서울 마포구 한 카페에서 진행된 시집 ‘돼지들에게’ 개정증보판 출간기념 간담회에서 최영미가 1987년 당시 대통령 후보였던 백기완 선거캠프에서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최영미는 “선거철에 합숙하며 24시간 일했다”라며 “한 방에 스무명씩 겹쳐서 자는데, 굉장히 불쾌하게 옷 속에 손이 들어왔었다“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또 “나에게뿐만 아니라 그 단체 안에서 심각한 성폭력이 있었다. 학생 출신 외에 노동자 출신 등 여러 종류의 사람이 있었고, 회의를 느꼈다”라고 전했다.
당시에도 최영미는 피해 사실을 알리려고 했으나, 한 여자 선배가 “네가 운동을 계속하려면 이것보다 더 심한 일도 참아야 한다”라고 만류했다고 말했다.
또 자신의 시집 ‘돼지들에게’의 돼지 모델에 대해 “2005년, 그 전쯤에 어떤 문화예술계 사람을 만났다.그가 '돼지들에게'의 모델”이라고 밝혔다.
최영미는 해당 인물을 문화예술계에서 권력이 있는 인사라고 언급하며 “성희롱까지는 아니지만, 여성에 대한 편견이 담긴 말을 듣고 매우 불쾌한 감정이 들었다”라고 전했다.
한편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 소장은 1987년 대선에서 진보진영 단일 후보로 출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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