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우림이 전 남편과 이혼한 이유를 밝혔다.

29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서는 배우 서효림의 파란만장 인생 이야기가 그려졌다.

서우림과 배우 강부자와는 성만 다를 뿐 친언니 친동생같은 사이라고. 강부자는 서우림의 오라버니부터 올캐 등 서로의 가족까지 다 아는 남다른 인연이다.

강부자는 "60년을 향해가는 친구인데 어떤 사람도 나보다 너를 잘 아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처녀때도 참 조용하고 여자다웠다. 고전적이면서 한국적이었다. 너무 밝아서 우리 남편한테도 아저씨라고 한다. 60년이 지나서도 깍듯하게 대한다. 예절 바르다. 가정도 잘 꾸렸는데"라며 안타까워했다.

강부자는 서우림의 전 남편에 대해 "서울대 출신이고 잘생기고 훌륭한 남편이다"고 말했다.

이에 서우림은 "서울대 출신이라는 말에 혹해서 결혼했다. 인물도 좋았다. 조금 끼가 있어서 이혼할 수밖에 없었다. 그때는 진짜 너무 힘들어서 참을 수가 없었다"고 이혼 사유를 밝혔다.

그러자 강부자는 "남자는 어느 정도 밖에서 그런 것은 이해한다. 어차피 호적이 있지 않느냐. 호적에 내가 있으면 뭐가 걱정이냐"며 서우림의 이혼을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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