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에서 전세기로 귀국하는 교민들이 충남 아산과 충북 진천 공무원 교육시설에 수용된다.

2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폐렴 발원지,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전세기로 귀국하는 교민들이 충남 아산과 충북 진천의 공무원 교육시설에 나눠 격리 수용된다.

사진=연합뉴스/해당 기사와 관련없음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이날 관계부처 합동으로 3차 회의를 개최하고 중국 우한에서 귀국하는 국민 임시생활시설로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2개소를 지정했다고 발표했다.

교민들은 귀국 후 14일 동안 격리시설에서 생활한다. 1인 1실이 배정되며 확산 방지를 위해 외부출입 및 면회는 엄격히 금지된다.

우한지역 교민 약 700명은 30~31일 전세기를 이용해 김포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정부는 당초 전날 천안시 동남구 우정공무원교육원과 목천읍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 등 2곳을 교민들의 임시수용시설로 정해 공식 발표할 계획이었으나 천안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자 이를 보류하고 다른 시설을 물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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