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중국 우한 폐렴 확산에 따라 프로야구, 프로배구와 프로농구도 다각도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한국배구연맹(KOVO)과 프로 13개 구단은 28일부터 각 경기장에 손 세정제를 비치해 감염 차단에 나섰다. 팬들에겐 마스크 착용을 당부하고, 사태가 잠잠해질 때까지 선수와 팬들의 신체접촉을 최대한 줄이도록 경기장 경호 인력도 증원할 예정이다.
시중 약국과 편의점에서 마스크 품귀 현상이 빚어지면서 배구연맹은 29일 프로야구 KBO 사무국의 도움으로 마스크 6만장을 확보해 경기장을 찾는 팬들에게 나눠줄 예정이다. 이 마스크는 황사와 미세먼지가 심했던 몇 년 전 KBO 사무국이 각 구단에 배포한 것이다.
연맹 관계자들은 29일 프로야구 kt wiz와 키움 히어로즈 구단을 방문해 두 구단이 보유한 마스크 1만3000장씩을 받아왔다. 연맹은 마스크 2만6000장을 2월 1~2일 서울, 인천, 대전, 천안 4개 경기장을 찾는 팬들에게 배포한다. 또 KBO 사무국이 각 구단으로부터 마스크 3만4000장을 회수하는 대로 이를 다시 받아와 다음 경기에 배포할 예정이다.
프로농구를 주관하는 KBL은 마스크 7만장을 확보, 31일부터 각 구단에 나눠주기로 했다. 또한 세정제와 비누를 경기장에 비치하고, 경기 전 우한 폐렴 예방 영상을 상영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29일 부산 kt와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경기하는 서울 삼성은 마스크 5000장을 관중에 나눠 주기로 했다. 또 열감지기 3대를 관중 출입구와 매표소에 설치해 관중의 발열 상황을 체크하기로 했다.
프로야구 구단들은 전지훈련 걱정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29일 키움 히어로즈가 대만으로 떠났으며 kt wiz 등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전지훈련지로 출국했다. 특히 키움은 중화권 지역인 대만에서 전지훈련을 해 구단 자체적으로 전수조사를 진행했으며 예방 방법 공지를 전했다. 이날 출국한 구단 선수, 감독, 스태프들은 모두 마스크를 쓴 채 비행기에 올라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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