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전 울산시장의 동생 김세호(가명)씨는 어떤 사람일까.
28일 방송된 MBC ‘PD수첩’에는 김기현 전 울산시장의 동생 김세호(가명)씨에 대한 이야기가 전해졌다.
김기현 전 울산시장은 본인이 낙선한 2018년 지방선거에 권력기관이 개입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그렇다면 당시 경찰이 수사했던 사건은 무엇이었을까. 사건을 경찰에 고발했던 건설시행업자 김흥태 대표와 만날 수 있었다.
김흥태 세븐앤세번건설 대표는 “제가 억울하니까 여러 사람, 정치인들, 저 아는 사람 언론에 (제보하고) 내용 증명 날리고 했죠”라며 “(계약서가) 있다고 말만 했지, 본 사람이 아무도 없었어요”라고 말했다.
2017년 8월경 김흥태 대표는 감춰둔 용역계약서를 경찰에 건넸다. 아파트 신축 관리 사업에 필요한 분양 등 용역 업무를 대행하는 계약서였다. 김흥태 대표에 따르면 한 아파트 시행권을 본인에게 넘겨주는 대가로 30억원을 지불하는 이면 계약이 존재했다.
계약상대방은 바로 김기현 전 울산시장의 동생 김세호씨였다. 2014년 제6회 지방선거를 앞두고 울산시장 당선이 유력한 형이 도움을 줄 수 있다며 김세호씨가 먼저 접근을 해왔다는 주장이었다.
김흥태 대표는 “‘형이 시장이 될 건데 저희 형이 시장이 되면 (아파트 사업권을) 정리할 수 있다’고 했는데 그러면 그렇게 할래? 그럼 네가 나하고 그렇게 할 수 있냐, 형이랑 의논해라(라고 했다)”라고 전했다.
김흥태씨는 당초 해당 부지에 아파트 시행권을 가지고 있었지만, 시공사 부도로 자금난을 겪으며 시행권을 잃었다. 이에 2012년 A사가 시행사로 선정됐고 이후 시행권을 되찾기 위해 거래를 시도했다. A사는 시행권을 인수하는 대가로 웃돈 30억원을 요구했다.
그는 “내가 30억 주고 인수한다는 이야기가 건너간 거예요. ‘형이 시장이 되면 허가 어차피 안 되는 거 안 해주면 되는 거고’. 저하고 선거 전에는 참O 식당에서 점심 두 세 번 정도 했을 거에요. 제가 ‘그러면 어떻게 할래? 약정서라도 만들어야지’하니까 ‘인허가나 이런 것도 담을까요, 형님?’하길래 그건 서로 문제가 되니까 빼자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경찰관계자는 김세호씨에게 그럴 능력이 없었다고 전했다. 김세호씨는 2005년경부터 직업이 없었고 건축 관련 자격증이나 경험도 없었다. 그에 대해 알려진 것은 그저 김기현 전 울산시장의 동생이라는 것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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