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의 계절이 돌아오면서 유통업계에서는 딸기를 활용한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상큼하고 달콤한 맛 덕분에 어떤 재료와도 찰떡궁합을 자랑하는 딸기는 해가 갈수록 식음료업계 효자 아이템으로 각광받고 있다. 딸기 디저트 뷔페부터 음료, 도넛, 샌드위치 등 다양한 매력으로 겨울 매출에 큰 기여를 하고 있는 딸기 제품을 살펴본다.

글로벌 티 음료 전문 브랜드 공차코리아는 지난해 역대급 판매량을 기록한 겨울 시즌 한정 ‘딸기 신메뉴 4종’을 새롭게 출시했다. 공차의 이번 시즌 한정 신메뉴는 ‘딸기 품은 밀크티’ ‘딸기 품은 치즈폼 밀크티’ ‘딸기 쥬얼리 핑크 크러쉬’ ‘딸기 품은 패션후르츠 티’ 4종이다. 4시간마다 95℃에서 직접 우려내 더욱 향긋한 공차의 프리미엄 얼그레이티에 딸기 슬라이스를 더해 풍부한 맛과 식감을 자랑한다. 여기에 치즈폼, 피나콜라다, 패션후르츠 등을 활용해 더욱 풍부한 맛을 선사한다.

맥도날드는 딸기 칠러를 재출시했다. 과즙과 얼음을 최적의 비율로 갈아 넣었다. 함께 선보인 연분홍빛 ‘스트로베리 콘’과 ‘베리 스트로베리 맥플러리’, 국산 딸기 과즙이 들어간 ‘베리 스트로베리 선데이’ 역시 딸기 마니아들을 위해 마련된 메뉴다.

파라다이스시티는 제철 딸기를 사용해 만든 디저트가 돋보이는 ‘스트로베리 블라썸’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스트로베리 블라썸’ 디저트 뷔페는 숲속을 연상시키는 ‘가든 바이 라쿠’에서 로맨틱한 딸기 디저트 정원 테마로 꾸며진다. 디저트 섹션에는 쉬폰 케이크, 티라미수 등 케이크부터 타르트, 마들렌, 마카롱까지 새콤달콤한 맛과 감각적인 비주얼로 여심을 사로잡는 20여 종의 딸기 디저트가 준비된다.

파리바게뜨는 제철을 맞은 신선한 딸기와 달콤한 초콜릿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을 한정기간 동안 선보이는 ‘2020 딸기초코페어’를 진행한다. 케이크 본연의 깊은 맛과 브랜드 고유의 멋을 살린 디자인을 적용해 지난해부터 선보인 ‘잇케이크’와 ‘잇디저트’를 ‘딸기초코페어’를 맞아 새롭게 단장했다. 이외 ‘딸기 가나슈 쇼콜라 케이크’ ‘딸기 크림 샌드위치’ 등 다양하게 마련돼 딸기 마니아들을 만족시킨다.

도넛 브랜드 크리스피크림 도넛은 신제품 ‘리얼 스트로베리 7종’을 내달 13일까지 한정 판매한다. 이번 제품은 생딸기를 활용한 케이크를 콘셉트로 도넛 4종과 음료 3종으로 구성됐으며 신선한 딸기 고유의 맛과 향을 유지하기 위해 기간 한정으로 판매한다. 도넛 4종은 ‘딸기 앤 블루베리’ ‘딸기 앤 바나나’ ‘딸기 앤 베리’ ‘딸기 앤 체리’로 구성된다.

마니아층을 형성한 딸기 제품도 있다. CU는 올해 첫 수확된 설향 딸기를 사용한 ‘베리굿 딸기 샌드위치’와 ‘베리굿 딸기오믈렛’을 출시했다. ‘베리굿 딸기샌드위치’에는 생딸기와 딸기 우유크림이 사용됐다. ‘베리굿 딸기오믈렛’은 오믈렛 빵으로 우유 생크림과 생딸기를 감싼 상품이다. 지난해 내놨던 딸기 오믈렛의 딸기 토핑을 2배로 늘린 게 특징이다. 특히 CU에서 선보인 딸기 관련 상품들은 누적 판매량이 420만 개를 넘어서며 올봄까지 설향 딸기를 활용한 다양한 상품을 지속 선보일 계획이다.

사진=각 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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