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의심증상 30대 남성이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28일 경북도에 따르면 최근 중동을 방문한 적 있는 37세 남성 A씨에 대한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MERS) 1차 검사 결과기 음성으로 나왔다.

사진=연합뉴스/2019년 실시된 서울특별시 메르스 발생 대응 현장훈련(해당 기사와 관련없음)

이 남성은 27일 발열, 기침 등 증세를 보여 경주 한 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나오기는 했으나 보건당국은 만일의 상황에 대비, 2차 검사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최종 검사 결과는 오는 29일께 나올 것으로 보인다.

또 최종 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메르스 메뉴얼에 따라 격리 병동에서 치료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메르스는 2015년 5월 우리나라에서 첫 감염자가 발생했다. 당시 186명의 환자가 발생했으며, 이 중 38명이 사망했다.

이후 2018년 9월 3년 만에 국내에서 메르스 확진자가 발생해 전염 확산 우려를 높였으나, 이후 추가 감염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발생 38일 만인 10월 16일 메르스 종료가 선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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