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쏟아지는 뷰티 신제품 홍수 속에서도 여전히 각 카테고리에서 부동의 인기를 누리는 스테디셀링 제품들이 있다. ‘코덕’이 아니어도 누구나 한 번쯤 이름은 들어봤거나 제형이 익숙한 레전드 화장품들의 화려한 이력을 숫자로 알아본다.

사진=AHC 제공

AHC ‘리얼 아이크림 포 페이스’ 시리즈는 아이크림 카테고리에 혁신을 가져온 ‘얼굴 전체에 바르는 아이크림’이다. 뛰어난 성분과 공법으로, 눈가에만 바르던 고기능성 아이크림의 안티에이징 효과를 얼굴 전체에 전달하도록 한 것이 인기 요인이다. 2012년 출시 이후 2019년까지 누적 판매량 8500만개를 기록했다. 3초에 1개씩 판매되며 명실공히 ‘국민 아이크림’으로 등극했다. 이는 대한민국 국민 1인당 AHC 아이크림을 약 1.6개 구매한 셈이다.

올해 선보인 8번째 업그레이드 신제품 ‘타임 리와인드 리얼 아이크림 포 페이스'는 일명 ‘#탄력매듭크림’이라 불리며 뜨거운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100% 인체 유사 콜라겐과 100% 인체 유사 엘라스틴의 매듭으로 피부의 밀도와 탄력을 동시에 끌어 올려주는 것이 특징이다. 미세한 아이크림 입자가 피부 속 더 깊숙이 빠르게 흡수돼 안티에이징 효과를 극대화한다.

사진=에스티로더 제공

일명 '갈색병'으로 불리우는 이 제품은 전 세계에서 한해 40만병, 1분에 9병이 판매될 만큼 인기 세럼으로 유명하다. 1982년에 갈색병 1세대 '나이트 리페어 셀룰러 리커버리 콤플렉스'를 시작으로 6세대인 '어드밴스드 나이트 리페어 싱크로나이즈드 리커버리 콤플렉스'까지 한 가지 라인으로 38년간 스테디셀러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에스티로더의 '어드밴스드 나이트 리페어' 시리즈는 '자는 동안 피부를 회복한다'는 개념을 처음 도입한 화장품이다. 밤사이 피부 속 자연적인 리듬을 깨워 외부 자극으로부터 손상된 피부와 여러가지 노화 징후로부터 피부를 보호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히알루론산을 함유한 나이트 리페어 세럼의 수분자석 효과로 하루종일 촉촉한 피부로 가꿔주고, 잔주름과 깊은 주름을 개선해준다.

사진=록시땅 제공

록시땅 ‘시어 드라이 스킨 핸드크림’은 록시땅의 시그니처 제품으로 유명하다. 이 제품은 실용적이면서도 고급스러운 선물로 인기를 얻어 전 세계 록시땅 매장 내 판매 1위를 고수하고 있으며 브랜드 대표 제품으로 자리매김했다.

해당 제품은 시어 버터가 20% 함유돼 보습력이 풍부하고 흡수가 빠른 것이 특징이다. 스위트 아몬드 추출물과 마시멜로 성분이 건강한 유수분 보호막을 형성해 피부의 수분 컨디션을 높여주고 피부를 건강하게 보호해준다. 보습력은 물론이고, 바르는 즉시 빠르게 흡수되기 때문에 끈적임 없이 편안하게 사용 가능하다. 특히 부드러운 촉감과 지속력이 호평 받으면서 꾸준히 소비자들이 찾는 제품으로 평가되고 있다.

사진=키엘 제공

뉴욕에서 온 화장품 키엘의 대표 제품인 ‘울트라 훼이셜 크림’은 일명 ‘국민 수분크림’으로 불린다. 키엘 로고 및 텍스트가 촘촘히 박힌 하얀색 원형 용기는 너무나도 친숙하다. 모든 피부 타입이 사용할 수 있는 가벼운 제형과 풍부한 보습감, 산뜻한 마무리감 때문에 성별, 나이를 초월해 많은 사랑을 받아오고 있다.

올리브와 아보카도 등 식물성 오일을 베이스로 하며 빙하와 사막 식물에서 추출한 성분이 함유된 보습 전용 제품이다. 광물성 오일이 아닌 식물 추출물을 함유하며 2005년 그린란드 원정대들이 보습크림으로 사용하며 화제가 됐다. 2005년 출시된 이후 2007~2012년까지 전 세계 뷰티 어워즈에서 22관왕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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