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이수진 전 판사를 영입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오늘(27일) 4·15 총선을 앞두고 13번째 영입 인사로 '양승태 사법부 사법농단' 관련 의혹을 폭로했던 이수진 전 수원지법 부장판사를 영입했다.

이 전 판사는 영입식에서 "사법개혁을 통해 국민과 소통하는 사법부를 만들기 위한 법을 정비하고, 국민의 실제적인 삶을 개선하는 좋은 법률을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탄희 전 판사에 이어 이 전 판사까지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에 입당하면서 판사의 정치권 행을 놓고 논란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수진 전 판사는 이탄희 전 판사와 달리 올해 1월7일 법원에서 퇴임해, 현직 판사에서 정치권으로 직행한 셈이다.

이 전 판사는 이어 '판사의 정치권 진출이 삼권분립을 흔든다'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선 "법원에서 사법개혁 활동을 오래 해 왔는데 한계가 있었다"며 "국민과 함께 국회에서 사법개혁을 완수하고자 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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