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미스터 주: 사라진 VIP’(이하 ‘미스터 주’) 배정남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미스터 주'는 국가정보국 에이스 요원 태주(이성민)가 갑작스런 사고로 온갖 동물의 말이 들리면서 펼쳐지는 사건을 그린 코미디다. 배정남은 이번 영화에서 열정과 의욕은 충만하지만 능력은 살짝 아쉬운 국가정보국 요원 만식으로 분해 몸 사리지 않는 코믹 연기를 선보인다.

인터뷰에서 그는 “웃기고 재밌고 친근한 모습이 좋아서 계속 그렇게 하는 것 같아요. 제가 망가지고 사람들이 좋아하고 그런 게 더 행복해요. 저로 인해 사람들이 웃을 수 있고 기쁨 줄 수 있는게 쉽지는 않지만 그게 좋아요. 지나가다 만나서 반갑게 인사하는 것도 기분 좋고요”라며 코믹하고 친근한 이미지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이어 “연기도 조금씩 스펙트럼을 넓히고 싶어요. 근데 한 번에 변하기보다 조금씩 변하고 싶어요. 시간을 두고 '저것도 되네?' 하는 말 들으면서”라고 말하며 연기에 대한 욕심도 잊지 않아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한편 ‘미스터 주’는 1월 22일 개봉해 극장 상영 중이다.

사진=싱글리스트DB, 지선미(라운드테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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