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민이 결혼 후 생활고를 겪었던 시절을 회상했다.

26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배우 이성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성민은 딸만 낳은 이유를 묻는 MC들에 "결혼하고 형편이 어려웠다. 근데 계획보다 일찍 축복이 찾아오게 됐다. 난생 처음 경험했던 것이 등에 식은 땀이 올라오더라. 그때 기억이 너무 딸에게 미안하다"고 말했다.

이성민은 "지방에서 연극배우로 생활한 후 딸이 초등학교 입학할 때 대구에서 서울로 왔다. 이사를 하고 나니 돈이 없었다. 아이가 고기를 좋아해서 고기를 사먹이려고 했는데"라며 잠시 말을 잇지 못했다. 

그러면서 이성민은 "그때 1인분에 1000원 하는 대패 삼겹살 집을 간 기억이 있다. 그래서 지금도 대패 삼겹살 잘 안 먹는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