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터키 동부에서 규모 6.8의 지진이 발생한 후 사망자가 29명으로 늘었고 부상자도 1천400명을 넘어섰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25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터키 재난위기관리청은 지진이 발생한 동부 엘라지와 인근 말라티아에서 현재까지 29명이 숨지고 1천466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구조팀은 잔해 속에 매몰된 실종자를 찾아내기 위해 감지기와 수색견, 굴착기 등을 동원했으며 군병력도 구조 작업에 투입된 가운데 엘라지의 건물 잔해에서 이날까지 43명을 구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쉴레이만 소일루 터키 내무장관은 22명이 여전히 매몰돼있다고 전했다.

한편 터키 정부는 엘라지와 말라티아에서 514채의 건물이 크게 훼손됐으며, 가볍게 훼손된 건물이 409채로 각각 집계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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