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지진 희생자 중 한국 교민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24일(현지시간) 터키 동부에서 발생한 지진 희생자 중 한국 교민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터키 동부 엘라지의 시브리스 마을 인근에서 지난 24일 오후 8시 55분께 규모 6.8의 지진이 발생해 다수의 희생자가 발생했다. 지진이 발생한 곳은 수도 앙카라에서 동쪽으로 750km 가량 떨어진 곳이다.

터키 재난위기관리청은 이번 지진으로 최소 21명이 숨지고, 1030명 이상이 다쳤다고 밝혔다. 엘라지에서는 17명, 인접 지역인 말라티아에서 4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현재 지진 피해 지역에서는 구조대원들이 생존자를 찾는 등 구조작업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터키 당국은 강력한 여진이 뒤따를 수 있으니 파손된 집이나 건물에 들어가지 말 것을 주민들에게 경고했다.

이런 가운데 터키 주재 한국대사관 측은 “사망자 명단에 한국인은 현재까지 없다”라며 “교민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은 아니지만 한국인 피해 여부는 계속 확인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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