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해가 건강상 문제로 잠시 ‘전국노래자랑’ MC석을 비운다.

26일 방송되는 KBS 1TV 설특집 ‘2020 전국노래자랑-돌아온 전설’에는 몸살로 입원치료를 받는 송해 대신 이호섭 작곡가와 임수민 아나운서가 스페셜 MC를 맡는다.

해당 방송은 지난 12일 오후 7시 녹화분이다. 국민MC 송해는 당초 몸살로 입원, 녹화에 불참했으나 13일 퇴원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2월부터 다시 ‘전국노래자랑’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올해 40주년을 맞은 ‘전국노래자랑’은 설연휴를 맞아 역대급 무대를 선보인다. ‘돌아온 전설’이라는 부제에 걸맞게 40년간 시청자들에게 '전설'로 회자되고 있는 참가자 중 최정예 13팀이 총출동했다.

‘한국인보다 한국노래를 더 잘하는 외국인’으로 불렸던 소울 넘치는 보이스의 그렉 프리스터, ‘전설의 PC방 직원’으로 불리며 전국노래자랑 최초의 락 발라드를 선보였던 정재현 등 방송 이후 근황과 전국노래자랑 출연 이후 달라진 삶에 대해서도 재조명한다.

2019 열풍을 일으켰던 할담비 지병수와 젊은이들도 부르기 힘들다는 랩을 자유자재로 불렀던 할미넴 최병주도 무대에 올라 배틀 무대를 선보였다.

‘리틀 박상철’로 불리며 7세에 최우수상을 수상했던 트로트 신동 홍잠언은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무대 매너를 보여주며 관객들의 귀여움을 독차지했다. 지난 ‘아나운서 전국노래자랑’ 특집에서 수려한 노래 실력을 인정받은 최승돈 아나운서와 소년 농부 한태웅이 펼치는 옛 노래 콜라보 무대 역시 놓치지 말아야 할 관람 포인트이다.

또한 남상일, 금잔디, 박구윤이 초대가수이자 심사위원으로, 또 출연자와의 합동 무대까지 선보이며 풍성함을 더했다.

한편 설 특집 ‘2020 전국노래자랑 - 돌아온 전설’은 1월 26일(일) 낮 12시 10분부터 100분간 KBS 1TV에서 방송된다.

사진=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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