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레스트’ 박해진-조보아의 청량감 넘치는 조합이 돋보이는 피톤치드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됐다.

사진제공= IHQ

오는 29일 밤 10시 첫 방송을 앞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포레스트’(극본 이선영 연출 오종록)는 심장 빼곤 다 가진 남자와 심장 빼곤 다 잃은 여자가 신비로운 숲에서 만나 자신과 숲의 비밀을 파헤쳐 가는 강제 산골 동거 로맨스다.

이와 관련 ‘초록 힐링’이 물씬 묻어나는 박해진-조보아의 캐릭터 컷이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눈빛과 표정, 의미심장한 문구가 각자의 캐릭터에 숨겨진 이야기를 드러내면서 ‘힐링 로맨스’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

먼저 국내 굴지 투자회사의 스페셜리스트로 비상한 머리와 동물적인 감각, 외모까지 겸비한 강산혁 역을 맡은 박해진은 반듯하게 수트를 차려입고 숲에 모습을 드러내면서 존재감을 드러낸다. 이어 사방으로 뻗어있는 나뭇가지를 조심스레 걷어내면서 숨죽여 숲을 조심스레 살펴보는 모습으로 의문을 증폭시키고 있는 터. 특히 “알아야겠어. 이 모든 걸 설계한 놈이 누구인지”라는 문구가 더해지면서 미지의 미령숲에 어떤 이야기가 봉인돼 있는지 박해진이 풀어나갈 미스터리에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누구 앞에서도 기죽어 본 적 없는 거침없는 성격의 소유자이자 떠오르는 에이스 외과의 정영재 역을 맡은 조보아는 녹음 사이로 노란색 원피스를 입고 나타나 청초함을 배가한다. 한 떨기 꽃 같은 자태로 숲속에서 쏟아지는 햇살을 손으로 가린 후 아련한 시선을 드리우는 조보아의 모습 위로 “숲이 내게 준 기적...당신입니다”라는 애틋한 글귀가 적혀있다. 과연 조보아가 펼칠 숲속 힐링 로맨스는 어떤 색깔일지 궁금증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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