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견 보호소 후원금 횡령 피해자들이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KBS '제보자들' 캡처

23일 방송된 KBS2 ‘제보자들’에서 유기견 보호 명분으로 후원금을 횡령한 한 여자에 대해 알아봤다. 자원봉사를 자처했던 한 여자는 후원금을 들고 도주, 잠적했다.

현재 피해 후원자들은 그녀를 상대로 소송을 준비중이다. 담당 변호사는 “후원이 생각보다 많고 수백만원 후원하신 분도 계신다”고 전했다.

해당 유기견 보호소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900명 이상으로,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졌다. 피해자들은 적게는 몇만원에서 많게는 몇백만원을 후원했다.

변호사는 “후원 목적 후원금을 횡령해 개인적으로 잠적했기 때문에, 업무상 횡령죄로 고소할 예정이다”며 “딸 명의 통장으로 후원금도 일부 받았다. 딸도 횡령죄에 방조한 것으로 보고 딸에 대해서 횡령죄 혐의 고소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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