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식음료업계에서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며 존재감을 뽐내는 스타트업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스타트업은 제품이나 메뉴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거나 틈새시장 공략으로 다이어트 식품, 1인 피자, 반찬가게 등 세부 분야 역시 다양해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 맛없는 다이어트 식품은 그만! 맛은 기본, 건강까지 충족
다노샵은 여성 피트니스&다이어트 토탈케어 스타트업 다노가 운영하는 건강 다이어트 식품 쇼핑몰이다. ‘믿고 먹는 영양성분·식단의 정석’을 모토로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다이어트를 위해 저염·저당·저자극의 평생 먹어도 좋은 식품을 엄선해 판매한다.
주력 상품은 다노 F&B사업부에서 직접 기획·제조한 40여 종의 다노샵 PB 제품으로, 건강은 물론 맛까지 충족시킨다는 점이 가장 큰 인기 요인이다. 누적 판매량 115만 개를 돌파한 웰빙 시리얼 브랜드 ‘다노 브라운라이스소울’은 일반적인 시리얼의 맹점으로 꼽히는 당류 함량을 1g으로 현격히 낮춰 ‘시리얼=탄수화물’이라는 고정관념을 깨뜨렸다. 이외 ‘다노 프로틴 브라우니’ ‘다노 닭가슴살 곤약만두’ 등이 맛있는 다이어트 식품으로 인기다.
# 이런 것도 팔아? 대방어장, 연어장 등 인기
푸드컴퍼니 쿠캣이 운영하는 자체브랜드 전문 푸드몰 쿠캣마켓은 소비자의 잠재 수요는 있었으나 기존 식품 기업이 내놓지 못했던 제품을 시장에 선보이며 인기몰이 중이다. 국내 최대 푸드 커뮤니티 '오늘 뭐 먹지?' 등 쿠캣이 독자 운영 중인 70여 개 푸드 콘텐츠 채널을 구독하는 전 세계 약 3060만 명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월평균 3~4개의 새로운 PB 제품을 출시했고, 이중 히트제품이 잇따라 탄생하면서 가파른 매출 상승이 이어졌다.
‘쿠캣메이드 대방어장’의 경우, 연어장, 새우장 등 장류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많고 대방어회 콘텐츠가 겨울철 인기가 높음에도 불구하고 시중에서 관련 제품을 찾을 수 없다는 점에 착안해 출시 첫 달에만 2만개 이상 판매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외 연어장, 딱새우장, 깐새우장, 꼬막장, 반숙계란장 등 밥도둑 5종 제품 역시 단숨에 히트 제품 반열에 올랐다.
# 피자도 이제는 '혼밥' 가능!
푸드테크 스타트업이자 1인 화덕피자 브랜드 고피자는 지난해 10월 가맹 50호점을 돌파했다. 2018년 4월 가맹 사업 시작 이후 약 1년 6개월 만에 거둔 성과다. 일반적으로 피자 브랜드 창업은 피자 조리의 어려움 탓에 예비 창업자에게 문턱이 높은 분야였다. 오븐 등 규모가 큰 주방 설비가 필요한 탓에 매장 면적이 비교적 넓어야 한다는 점도 문제다.
하지만 고피자는 특허 등록을 완료한 화덕 고븐과 자체 공장에서 생산한 파베이크 도우 등 오퍼레이션 혁신을 통해 조리 전문성이 없더라도 누구나 운영 가능한 피자 매장을 선보이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혁신을 통해 절약한 인건비, 부동산비 등의 운영비용을 메뉴 품질 상승 및 가격 안정 등에 활용해 혼밥족을 위한 1인 화덕 피자 메뉴를 5000원 미만 가격으로 제공하며 소비자에게 인기다.
# 엄마 반찬 그리울땐? 1인가구 위한 반찬가게
믿을 수 있는 곳에서 반찬을 구매하여 간편히 식사를 해결하려는 1인가구를 위한 반찬가게도 인기다. 서울 시내 6곳의 매장이 있는 ‘슈퍼키친’은 푸드테크 스타트업 슈퍼메이커즈가 운영하는 온오프라인 반찬가게다.
연희동에 위치한 센트럴키친에서 각 파트별 전문 셰프들이 모여 표준화된 방식으로 반찬을 제조하기 때문에 기존 반찬가게들과 비교해 품질이 균일하고 위생 안전도가 높다. 소비자들은 ‘슈퍼키친’ 매장 내 ‘슈퍼세이브존’에서 흔히 밑반찬이라 부르는 50~70여종의 반찬들을 부담 없이 골라 담을 수 있고, ‘일품반찬’ ‘아이반찬’ 등 필요에 따라 매월 새로운 반찬을 구매할 수 있다.
사진=각 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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