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을 것도 많고 즐길 것도 많은 설 연휴가 찾아왔다. 넷플릭스가 시청자들에게 고민거리 하나를 던졌다. 바로 어떤 걸 보면 설 연휴를 잘 보낼지 하는 고민 말이다. 그만큼 넷플릭스가 다양한 콘텐츠로 시청자들을 즐겁게 할 예정이다.

# 지옥의 여왕을 맞이하라! ‘사브리나의 오싹한 모험’ 시즌3

사브리나의 세 번째 모험이 시작된다. 동명의 아치 코믹스 그래픽 노블을 바탕으로 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사브리나의 오싹한 모험’은 반은 인간이고 반은 마녀인 사브리나(키에넌 시프카)가 마녀 세계로 입문하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사브리나의 오싹한 모험’ 시즌3는 세계에 종말을 불러오려는 어둠의 신 루시퍼를 자신의 몸에 가두고 지옥에 잠든 남자친구 닉을 구하려는 사브리나와 친구들의 모험이 펼쳐진다. 인간과 마녀의 갈림길에서 방황하던 사브리나가 지옥과 천국, 지구, 세 세계의 운명을 위해 지옥의 여왕으로 우뚝 설 수 있을지는 시즌3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자신을 사랑하는 법 찾기! ‘기네스 팰트로의 웰빙 실험실’

우아한 여배우면서 철저한 웰빙 라이프를 사는 것으로 유명한 기네스 팰트로가 넷플릭스와 만났다. ‘기네스 팰트로의 웰빙 실험실’은 기네스 팰트로가 자신이 만든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구프의 직원들과 펼치는 실험을 담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다.

한 번뿐인 인생, 어떻게 하면 더 즐겁게 살 수 있을까에 대해 고민하던 기네스 팰트로와 직원들은 에너지 치유부터 환각 약물 요법, 저온 요법, 영매 그리고 오르가슴까지 쉽게 시도하기 어려운 다양한 방법들을 용기 있게 탐색한다.

# 차세대 패션 주자는 누구? ‘넥스트 인 패션’

넷플릭스에서 패션 서바이벌이 펼쳐진다. ‘넥스트 인 패션’은 전세계에서 모인 18인의 신인 디자이너들이 펼치는 치열한 패션 서바이벌을 담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다. ‘퀴어 아이’로 익히 알려진 패션 디자이너 겸 작가 탠 프랜스와 패션 아이콘이자 디자이너인 알렉사 청이 디자이너들의 멘토이자 냉철한 평가를 내리는 심사위원으로 맹활약한다.

이미 브랜드를 론칭했던 디자이너부터 스텔라 맥카트니, 알렉산더 왕 등 정상급 디자이너와 함께 일했던 이들까지, 실력은 갖췄으나 아직 이름을 알리지 못한 디자이너들이 25만달러의 상금과 세계 최대 온라인 편집숍에 자신의 디자인을 선보이기 위해 진검승부를 펼친다. 이 서바이벌에는 특히 독창적인 실루엣으로 패션계에 눈도장을 찍은 한국인 디자이너 민주킴이 참가해 더욱 눈길을 끈다.

# 너랑 하면 다를까? ‘가장 보통의 연애’

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는 전 여친에 상처받은 재훈(김래원)과 전 남친에 뒤통수 맞은 선영(공효진), 이제 막 이별한 두 남녀의 솔직하고 거침없는 현실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영화 ‘프리즌’ ‘강남 1970’, 드라마 ‘닥터스’ ‘흑기사’ 등 다양한 장르를 오가고 있는 김래원이 이별로 인한 흑역사를 새로이 써가고 있는 재훈 역으로 오랜만에 로맨스 장르에 복귀해 화제를 모았다.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으로 2019년 KBS 연기대상을 수상하며 독보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로코퀸 공효진은 전 남친 때문에 회사생활이 꼬여버린 선영 역을 연기했다. 연애사를 넘어 직장 생활, 인간관계까지 총망라하는 공감 유발 스토리와 배우들의 현실감 넘치는 연기로 유쾌한 웃음을 선사하는 이 작품은 지난 10월 약 290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 19년에 걸친 빅 프로젝트, 그 마지막 이야기 ‘글래스’

자신이 초능력자라고 믿는 이들이 모였다. 영화 ‘글래스’는 통제불가한 24번째 인격 비스트를 깨운 케빈(제임스 맥어보이), 강철 같은 신체 능력을 지닌 의문의 남자 던(브루스 윌리스), 천재적 두뇌를 지닌 미스터리한 설계자 미스터 글래스(사무엘 L. 잭슨), 그들이 한자리에 모이게 되고 이들의 존재가 세상에 드러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언브레이커블’ ‘23 아이덴티티’에 이어 ‘샤말란 3부작’을 완성한 ‘글래스’는 스릴러의 거장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았다. 여기에 호러 명가 블룸하우스의 트렌디한 감각이 합쳐져 역대급 스릴을 선사한다. 제임스 맥어보이, 브루스 윌리스, 사무엘 L. 잭슨까지 이름만으로도 기대감을 불러일으키는 세 배우의 환상적인 연기 앙상블을 보는 것만으로도 볼 이유가 충분하다.

사진=넷플릭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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