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길이 딸 이자윤에 대한 애틋함을 전했다.

21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는 딸 이자윤의 오케스트라를 찾아가 후원을 아끼지 않는 아버지 이정길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MBC

이정길 딸 이자윤은 5살 때 바이올린을 시작, 7살에 유학길에 올랐다. 이후로 13년동안 떨어져 지냈기 때문에 이정길은 딸에 대한 애틋함이 남달랐다. 때문에 이정길은 시간이 될 때면 이자윤이 몸담고 있는 오케스트라를 방문, 단원들과 함께 식사를 하기도 했다.

이자윤은 “몇 년 전에 저희 앙상블 팀하고 아버지가 나레이션 하시고 사회도 보시고 한 적이 있어요”라고 전했다. 딸에 대한 열혈후원이 재능 기부로까지 이어졌던 것. 실제 이정길이 종종 찾아오는 덕에 단원들은 편안하게 이를 받아들였다.

이정길의 이런 든든한 지원 덕분일까. 딸 이자윤은 바이올리니스트 활동은 물론, 후학 양성하는 교육자로도 일하고 있었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이정길은 “우리 딸 뿐만이 아니고 여기 협연하고 이럴 때 연주자들 보면 내 딸 , (누구)딸 할 것 없이 대견하고 훌륭한 부분들이 있지”라고 대견한 마음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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