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TV만화로 인기를 모은 작품들이 극장판으로 제작돼 국내 극장가를 찾는다.
먼저 오는 30일 국내 TV에서 방영되는 '핑크퐁 원더스타'가 극장판 '핑크퐁 시네마 콘서트: 우주대탐험'으로 나온다. TV만화 ‘핑크퐁 원더스타’는 초능력을 사용하는 호기심 대장 핑크퐁과 백과사전같이 풍부한 지식을 자랑하는 호기가 고민 해결사 '원더스타'를 결성하여 원더마을 친구들의 문제를 해결해주는 이야기를 담은 애니메이션이다.
이를 바탕으로 유아동 전용 동요 싱어롱 영화로 개봉되는 ‘핑크퐁 시네마 콘서트 : 우주대탐험’은 우주여행을 하던 핑크퐁과 아기상어 올리가 갑자기 날아온 운석에 부딪혀 조각난 우주선의 별조각을 찾으러 다양한 행성을 여행하는 내용으로 핑크퐁과 아기상어의 인기 동요 27곡으로 구성돼 있다.
국내를 넘어 전 세계를 사로잡은 국가대표 히어로 ‘미니특공대’의 4번째 극장 개봉작 ‘극장판 미니특공대: 공룡왕 디노’는 더욱 업그레이드된 액션과 풍성한 볼거리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2014년 TV 애니메이션으로 처음 소개된 ‘최강전사 미니특공대’는 당시 EBS 최고시청률 7.5 %를 기록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대한민국 대표 히어로 콘텐츠로 급부상했다. 이후 ‘최강전사 미니특공대: 새로운 악당의 습격’ ‘최강전사 미니특공대: 영웅의 탄생’ ‘미니특공대X’까지 3편의 극장판까지 개봉하며 브라운관을 넘어 스크린에서도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영국에서 방영된 TV만화 ‘못말리는 어린양 숀’은 평범한 양이길 거부하는 숀과 목장 친구들의 시끌벅적한 일상을 그린 애니메이션이다. 그리고 숀을 주인공으로 한 애니메이션 영화 ‘숀더쉽 더 무비: 꼬마외계인 룰라!’가 개봉한다.
전 세계 1억 620만 달러 흥행에 성공한 전작 ‘숀더쉽’에 이어 이번 영화는 우주로 더욱 확장된 배경에서 선보일 숀과 사고뭉치 양떼들의 모험은 물론, 꼬마 외계인 룰라 등 새로운 캐릭터로 무장해 관객들에게 더욱 큰 즐거움을 선사할 전망이다. 또한 아카데미 시상식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4번이나 수상한 아드만 스튜디오의 신작으로 더욱 기대를 모은다. 영화는 2월19일 개봉한다.
세계적 애니메이션 ‘원피스’의 극장판 14번째 작품 ‘극장판 원피스 스탬피드’도 2월 국내에 개봉된다. ‘극장판 원피스 스탬피드’는 해적왕 로저가 남긴 보물을 찾기 위한 박진감 넘치는 쟁탈전과 그 속에 숨겨진 예측불허의 음모를 그린 작품이다.
또한 이번 작품은 전 세계 발행부수 4억5000만 부(2019년 3월 기준)를 돌파하며 기네스 세계기록까지 보유 중인 ‘원피스’의 TV 방영 20주년 기념 대작으로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TV애니메이션에 이어 극장판으로 개봉되는 영화들이 아이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고 흥행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블랙홀에 빠져 원시시대로 날아간 곰돌이 형제의 초특급 모험을 그린 영화 ‘부니베어: 원시시대 대모험’도 TV 애니메이션 시리즈에 이어 극장판으로 제작돼 마니아부터 일반 관객까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극장판 ‘부니베어’ 시리즈 사상 약 1억700만 달러가 넘는 역대급 흥행을 기록한 ‘부니베어: 원시시대 대모험’은 블랙홀에 빠져 원시시대로 날아간 곰돌이 형제의 상상을 초월하는 모험과 우정을 그렸다.
‘부니베어’는 어린이 전문 방송 디즈니 채널을 통해 전세계 100여 개국에 방영되어 지금까지 약 1억 명 이상의 어린이들이 관람한 인기 TV시리즈를 매개로 제작된 극장판 애니메이션으로 숲 속을 누비는 용감한 형 브라이어와 겁쟁이 동생 브램블 그리고 이들의 영원한 인간 친구 빅이 시리즈마다 다양한 모험을 펼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영화는 2월 개봉한다.
사진=각 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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