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단체 엄마부대 주옥순 대표가 총선 출사표를 던졌다.

21일 엄마부대 주옥순 대표가 경북 포항북 선거구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이날 포항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주옥순 대표는 이같은 각오를 밝히며 “현 정권과 맞서 살기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발로 뛰고 현실정치에 실망한 포항시민에게 희망의 정치 지도자가 되겠다”라고 전했다.

주옥순 대표는 총선 출마 선언 자리에서도 문재인 정권을 향한 비난이 담긴 현수막을 내걸었다. 포항 출신으로 알려진 주옥순 대표는 자유한국당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주옥순 대표는 보수단체 집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시해하려는 듯한 내용의 영어 손팻말을 들었다가 고발을 당하기도 했다. 이에 서울 종로경찰서는 주옥순 대표를 협박 혐의로 검찰에 기소 의견을 달아 송치했다.

그런가 하면 지난해 일본이 경제 보복의 일환으로 수출규제를 가해오며 한일 관계가 악화 됐을 때는 아베 신조 총리를 향해 사과 발언을 해 사회적 논란을 야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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