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5개월 만에 득점포를 가동한 프라이부르크의 권창훈이 현지 매체가 선정하는 라운드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연합뉴스

독일 축구전문지 키커는 20일(현지시각) 홈페이지와 SNS에 2019-2020시즌 분데스리가 18라운드 베스트 11을 발표했다.

권창훈은 데뷔전 해트트릭을 달성한 엘링 홀란드(도르트문트), 미하엘 그레고리치(샬케04), 티아고 알칸타라(바이에른 뮌헨), 티모 호른(쾰른) 등과 더불어 11명 안에 포함됐다.

휴식기를 마치고 18일 재개된 분데스리가 18라운드 마인츠 원정에서 권창훈은 선발 출전해 0-0으로 맞선 전반 28분 균형을 무너뜨리는 선제골을 터뜨려 2-1 승리에 앞장섰다. 지난해 8월 24일 파더보른과의 2라운드에서 분데스리가 데뷔골을 넣은 이후 5개월 만에 추가한 득점이다.

이번 시즌 독일 무대에 데뷔한 권창훈은 샬케를 상대로 교체 출전해 페널티킥을 유도하는 등 활약했던 17라운드에 이어 2주 연속 키커의 주간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한편 주간 최우수선수(MVP)에 해당하는 ‘이 주의 선수’에는 황희찬 전 동료로 오스트리아 분데스리카 잘츠부르크에서 도르트문트로 이적한 홀란드가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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