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불시착’ 하석진 죽음에 관한 진실이 밝혀졌다.

tvN 토일드라마 ‘사랑의 불시착’(극본 박지은/연출 이정효/제작 문화창고, 스튜디오드래곤)에서 리무혁(하석진)의 죽음에 담긴 비밀이 모두 풀렸다.

사진=tvN

리무혁은 조철강(오만석)이 저지른 비리를 파헤치다 이에 위협을 느낀 일당으로부터 살해를 당한 것으로 밝혀졌다.

양심의 가책을 이기지 못한 정만복(김영민)은 리정혁(현빈)을 찾아가 리무혁에 관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유일한 동무였던 리무혁을 배신할 수 없었던 이유에 대해 털어놓으며 정만복은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자신의 죄를 갚고자 한다며 리무혁이 조철강 비리 자료를 숨겨둔 손목시계를 전달했다.

리무혁은 정반복의 아이가 전염병에 걸려 위독할 때 약을 구해오는가 하면, 그의 생일에 다정한 편지와 선물을 전달하기도 했던 가까웠던 사이였다. 사고 직전 리무혁이 남긴 편지에는 “내가 좋아하는 만복 동무와 그 가족에게 늘 행운이 함께 하길 바라겠네. 평양 다녀올 일이 있는데 다녀와서 우리 술 한잔 하자구”라는 메시지가 담겨있었다.

리정혁은 정만복에게 넘겨받은 시계 속 자료로 조철강의 비리를 낱낱이 밝혀냈다. 재판을 통해 조철강은 전 재산을 몰수, 무기징역 노동 교화형을 받았으나 호송 차량에서 탈출하며 극의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했다.

하석진은 극중 짧은 등장으로도 강렬한 존재감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톡톡히 찍었다. 촬영을 마친 그는 “재미있는 드라마에서 한 부분을 담당할 수 있어서 너무 영광이다. 대박 날 수 있도록 저도 곁에서 파이팅 불어넣겠다.”라며 애정 가득 훈훈한 소감을 전했다.

한편, tvN ‘사랑의 불시착’에서 ‘무혁’역으로 열연한 배우 하석진은 현재 tvN 예능 프로그램 ‘문제적 남자:브레인 유랑단’에서 날카로운 추리력을 지닌 공대형 브레인으로서 뜨거운 활약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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