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설 직장인들의 평균휴무는 3.4일, 지출비용은 약 50만원 정도로 예상됐다. 

사진=휴넷 제공

평생교육 전문기업 휴넷이 1월 15일부터 사흘간 직장인 930명을 대상으로 올해 설 계획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직장인들은 이번 설에 50만2000원을 지출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설 지출 예상 비용(45만8000원)보다 4만4000원 가량 증가했다.

‘10만 원 이상~30만 원 미만’이 25.5%로 가장 많았으며, ‘30만 원 이상~50만 원’이 24.5% 로 뒤를 이었다. 이어 ‘50만 원 이상~70만 원 미만’ 17.3%, ‘70만 원 이상~100만 원 미만’ 15.3%, ‘100만 원 이상’ 11.2%, 10만 원 미만’ 6.1%, 순이었다.

지출 비용은 결혼 여부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기혼은 평균 55만8000원을, 미혼은 평균 38만 9000원을 예상했다. 지출 예산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항목은 응답자 중 절반 이상(54.7%)이 ‘부모님∙가족 용돈’을 꼽았다. 이어 ‘선물 구입’ ‘차례 상차림’ ‘여행 비용’ ‘교통비’ 순이었다.

설 연휴 할 일은 ‘고향∙친지 방문’이 38.8%로 가장 많았다. ‘집에서 휴식’하겠다는 의견도 25.2%로 상당히 많았다. 이어 ‘여가∙문화생활’ ‘국내여행’ ‘근무’ ‘해외여행’ ‘이직 준비’ 등이 있었다.

또한 이번 연휴는 평균 3.4일 쉴 것으로 조사됐다. 작년 조사에서 휴무일 수는 평균 4.3일이었다. 연휴가 작년 설(5일) 대비 줄어든 탓에 직장인들의 평균 휴무일 수도 하루가량 줄었다. ‘4일’을 쉰다는 의견이 48.4%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3일’ 21.5%, ‘2일’ 10.8%, ‘5일’ 7.5%, ’1일’ 5.4%, ‘6일 이상’과 ‘하루도 쉬지 않는다’ 3.2% 순이었다.

회사의 설 상여금 지급 유무를 묻는 질문에는 ‘안 준다’ 39.8%와 ‘준다’ 37.6%가 비슷하게 나왔다. 이어 ‘모르겠다’는 22.6%였다. 대기업, 중견기업, 공기업은 ‘준다’는 비중이 높았으나 외국계 기업 및 중소기업은 ‘안 준다’는 비중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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